경방어패럴 ‘마이티맥’ 신임 대표이사에 김 준 경방그룹부사장이 취임했다.
최 희규 대표이사는 고문으로 추대하는 한편 초창기 사업부를 맡았던 이 상원 상무는 퇴임되는 등 사업부 체질 개선이 급물살을 타면서 유통망 확보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라이센스 브랜드로 트래디셔널을 추구하는 캐주얼 ‘마이티맥’이 이번 인사개편에 따라 브랜드 사업 본격화를 추진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전문 인력을 영입해 탄탄한 경영전략을 펼치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제고에 전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준 신임 대표이사는 초대 전경련 회장인 김 용완 회장의 손자이자 2000년 전경련 회장을 역임했던 김 각중 경방 회장의 장남이다. 고려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 대학교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경방의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준 대표이사는 ‘마이티맥’의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경영을 위해 사업부를 재정비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의 확고한 사업기반구축과 도약을 위해 전력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디자인실을 전격 보강하는 한편 영업부를 총괄할 전문가를 영입해 공격적인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특히 창업 86년 역사인 경방의 문화적 아이콘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김 준 대표이사 취임은 향후 패션사업 본격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마이티맥’에 이은 제2 제3의 브랜드사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 되며 경방의 향후 비전이 패션 유통 사업 분야에 집중 될 것으로 예고된다.
3대에 걸쳐 이뤄낸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마이티맥’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