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유통 상장법인 상반기 실적분석
섬유·패션·유통 상장법인 상반기 실적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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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高 강타 매출·이익 깍아 내려 1000원어치 팔아 고작 56.4원 벌어
올 상반기를 강타한 원화강세·원자재가 상승·고유가 등 소위 3高현상이 섬유·패션 및 유통관련 상장기업들의 채산성을 크게 깎아내렸다. 특히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섬유·패션·유통 등 유가증권시장 업체들은 1000원어치를 팔아 56.4원 영업이익을 남겼다. 코스닥 상장기업들은 30.3원에 불과했다.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 업체들은 1000원어치를 팔아 66원 이익을 남겼지만 2004년 이후 채산성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상장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섬유·패션·유통 상장법인 올 상반기 실적분석 자료에 따르면 가파른 원화절상과 유가고공비행이 수출의존도가 높은 상장사들의 매출과 수익성을 급감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 섬유·패션·유통 57개사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상반기 매출 증가업체는 45.6%인 26개사에 그쳤으나 영업익이 증가한 업체는 31개사에 달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17개사 가운데 매출증가업체는 12개사였으나 영업이익 증가업체는 8개 업체에 그쳐 업체 과반수가 전년보다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 매출액 증가율 상위 5개사는 ▲1위 베이직하우스(938억3400만원·32.3%) ▲2위 화승R&I(2534억8200만원·24.02%) ▲3위 대우인터내셔널(3조770억6700만원·22.29%) ▲4위 나산(945억2400만원·22.25%) ▲5위 영원무역(1854억8700만원·19.53%) 순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5개사는 ▲1위 경방(36억1600만원·630.20%) ▲2위 조광피혁(61억1900만원·455.30%) ▲3위 한세실업(58억700만원·241.70%) ▲4위 F&F(115억8100만원·117.92%) ▲5위 대한방직(25억1800만원·84.39%)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매출증가 상위 5사는 ▲1위 L&F(662억3000만원·37.33%) ▲2위 신라섬유(7억9400만원·36.90%) ▲3위 보령메디앙스(579억2100만원·29.48%) ▲4위 팬텀(208억2400만원·26.66%) ▲5위 데코(472억4100·26.45%) 순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 증가업체는 ▲데코(18억5000만원·흑자전환) ▲마담포라(5억6600만원·52.56%) ▲쌈지(20억3000만원·흑자전환) ▲아가방(43억7400만원·48.37%) ▲아즈텍WB(24억9300만원·149.55%) ▲오브제(25억6300만원·33.77%) ▲우성I&C(37억600만원·28.68%) ▲은성코퍼레이션(1억6400만원·흑자전환) 등이 각각 기록했다.
한편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기업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동국실업 ▲동일방직 ▲일신방직 ▲태광산업 ▲트라이브랜즈 등 5개사로 조사됐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데코 ▲쌈지 ▲은성코퍼레이션 등 3개사에 그쳤다. 적자전환기업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경인양행 ▲대한화섬 ▲새한 ▲성안 ▲영창실업 ▲카프로 ▲태창기업 ▲한창 등 8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는 ▲네티션닷컴 1개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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