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상권 ‘패션·문화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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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패션 상권 동대문이 패션·문화지대로 거듭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공원과 디자인센터가 어우러진 ‘Design World Plaza’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Design World Plaza’는 다목적 공원과 ‘디자인 콤플렉스’가 합쳐진 개념으로,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문화·자연·영상이 어우러진 공원과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패션·디자인산업을 선도할 ‘디자인 콤플렉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연면적 1만2000평 6층 규모의 ‘디자인 콤플렉스’는 디자인박물관·쇼룸·연구개발센터·창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디자인 콤플렉스’를 국내 패션 메카인 동대문지역의 특성을 살려 서울을 밀라노와 파리에 버금가는 패션도시로 성장시킬 디딤돌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서울패션센터는 지난 달 개관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대문 운동장과 주변 도로의 지하공간 개발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흥인문로와 동대문운동장으로 분할된 상권의 통합을 위해 지하공간을 개발, 주변 지하철과 ‘디자인콤플렉스’와 연결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두타·밀리오레 등 쇼핑몰이 밀집한 지역의 보도를 확장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점상을 정비해 통행로를 확보하는 등 주변환경 재정비 방침도 세웠다.
이런 기본 구상아래 서울시는 ‘Design World Plaza’ 조성을 위한 시민 아디디어를 12월 까지 접수 2007년 10월까지 세부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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