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메쎄프랑크푸르트
섬유직물博·얀엑스포 동시개최
중국 상해가 의류·직물·얀 전문 소싱지로 발돋움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메쎄프랑크푸르트 주관으로 상해국제전시장 (SNIEC)에서 개최된 인터텍스타일전은 예년보다 참가업체가 대폭 증가, 규모를 한층 확장시켜 섬유 전문 소싱전으로 위상을 확립시켰다.
기존 참가국인 한국·이태리·대만·독일·일본·파키스탄·포르투갈·터키를 비롯, 말레이시아·러시아·싱가폴·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참가 대열에 올랐다.
전시 면적은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8만500스퀘어미터, 참가 업체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국내업체가 작년 대비 49% 증가, 전체적으로는 32% 늘어나 2030여 업체에 달했다.
전시 품목은 코튼·울·실크·리넨·모시·인조직물·편직물·방수 가공직물과 란제리 및 수영복 원단류·기능성 직물류·프린트물·각종 섬유 및 방사·자수제품 및 레이스·관련 액세서리·CAD/CAM/CIM· 무역 및 출판·숙녀복·신사복·아동복·유아복·스포츠웨어·캐주얼웨어·수영복·란제리 등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메쎄프랑크푸르트의 담당자 Katy Lam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박람회에 다양한 국가에서 모여든 참가 업체들이 박람회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면서 향후 다양한 의류 직물에 관한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섬유 시장의 뚜렷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상해국제섬유직물박람회의 관계자들을 겨냥해 같은 기간 전개된 상해 얀 엑스포는 섬유, 얀, 특수 얀 등으로 분류되어 천연섬유(면·모·실크·아마·린넨·모시), 인조섬유(재생섬유·합성섬유), 탄성얀 및 특수 분야로 컴퓨터 관련 서비스 일체·품질보증·잡지·기사·출판물등을 선보였다.
총 60여 업체가 참가해 4만5200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이번 박람회의 디자인은 프랑스의 Nelly Rodi 에이전시가 맡았다. 아시아, 유럽, 미국 시장의 트랜드를 예상하여 디자인에 반영된 박람회장은 매혹, 열정, 토착성, 양성성 등 총 네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전년 대비 20% 성장한 규모로 중국·프랑스·인도·이스라엘·페루·스위스·태국·터키·미국 등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원사 핵심지역인 청도·저장·신장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들과 세계 각 처에서 모여든 제조업자와 공급자들이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