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섬유·패션 허브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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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성료
해외진출 기회 확대의 장

부산을 동북아 섬유 패션 허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산업자원부가 주최,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회장 회순환), KOTRA, BEXCO가 주관으로 10월31일-11월2일(3일간)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타(BEXCO)에서 개최된 ‘2006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BITFAS)가 11월 2일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2006 BITFAS는 지구촌 한민족 경제인의 대축제인 ‘제5차 세계한상대회’와 격벽 없이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50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고 4천여명 국내외 바이어 및 관련인사가 참관하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대 전시회를 통한 ‘윈-윈’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5차 한상대회와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예년에 비해 참가업체 및 부스수가 줄어 들었으나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4대 메이커인 세정, 파크랜드, 그린조이, 콜핑 등이 전시장 중앙에 대형 독립관을 마련, 신제품을 대거 출시, 한상대회에 참가한 대외 경제인들에게 부산지역 의류업계의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부산패션협회, 부산경남 염색조합 등의 지역관련단체는 여늬 전시회와는 달리 대형부스에 협회의 컨셉을 중시한 인테리어로 퀄리티를 높혀 진일보한 면모를 보여주었고, 이례적으로 개성공단 홍보관이 마련되어 최근 북한 핵실험 사태의 여파로 북한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 등이 생산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참관인들이 ‘북한산 제품’의 수준을 국내생산제품과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된듯해 이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예년에 비해 신기술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인 업체가 대거 참여, 눈길을 끌었다. 특수

재봉기 제조업체인 ‘썬스타’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극후사(굵은실) 자수기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반 자수기에 비해 3-4배나 굵은 극후사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 박음질 횟수를 대폭 줄이고 부드러운 수동자수의 질감까지 살려 생산성과 퀄리티를 높힌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

부산지역 업체로는 미라노형 모직물생산업체 이레태양, 무봉제 니트제품 생산업체 에코텍스, 고기능 세라론사 다이어트 슬림을 개발한 세라론헬스텍, 피부손상 없는 ‘오션타올’을 선보인 범양산업, 첨단 Coretex 섬유 모자를 선보인 서도산업 등이 참여하였다. 이중 에코텍스(대표 권영아)는 파키스탄의 C사와 45만불 계약을 추진키로 합의 했으며 향후 다양한 샘플제품 및 합의를 거쳐 백만불이상의 계약이 기대된다고 한다. 섬유패션관련 CAD업체로는 패션디자인 CAD 칼라비젼, 패턴CAD TM스타일 캐드가 2005·6년 연이어 참여, 약진하는 면모를 보여 주었다.
수출상담을 주도했던 KOTRA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전시회를 통해 382건 총 402,400천불의 상담실적과 22건 총 67,200천불의 계약이 성사됨으로 당초 목표인 상담액 249,200천불, 계약추진액 468.700천불을 훌쩍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며 성공적인 전시회로 평가했다.
/이주은 기자 [email protected]

2006 부산섬유패션대축제 성황
제2의 도시 패션진수 뽐내

부산광역시·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회장 최순환)가 주최하고 부산지역 섬유패션 관련단체가 주관하는 부산섬유패션대축제가 2일 한복패션쇼를 대미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1월 1일-2일(2일간)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타(BEXCO) 전시장 및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축제는 1일 그린조이 패션쇼를 오프닝으로 제13회 부산컬렉션 및 부산패션경진대회, 2일 콜핑 패션쇼, 한복패션쇼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텍스타일 디자인 대전 및 대한민국전통의상 공모 대제전은 전시장 특별부스를 마련, 전시됐고 시상식은 2일 3시 한복패션쇼 직전, 특설무대에서 치러졌다.
신인디자이너의 등용문이자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차원으로 치러지는 3개 경진대회(패션, 텍스타일, 한복)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가렸다.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부산패션협회 (회장 서순남)주관으로 부산컬렉션과 어우러져 펼쳐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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