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비아니·비올 라인 업그레이드
이랜드월드가 초저가 패션잡화 ‘비아니’와 신규 ‘비올’의 브랜딩 전략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올해 전개 3년차에 접어든 ‘비아니’는 가격이원화와 퀄리티 업그레이드에 주력하며 경쟁력을 제고하고, ‘비올’은 유통망 확충을 위한 공격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비아니’는 올해 가격과 디자인 선호도에 따른 가격이원화 정책을 마련, 1만9천원대와 2만9천원대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진행했던 소싱에 클레임이 발생하는 등 한계가 있다고 판단, 디자이너 두명을 영입했고 30%를 자체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박음질과 구두굽 등 발생했던 클레임을 0.5% 줄이면서 제품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중심 상권 지역에 A/S센터를 설립, 무료 교환제도를 실시한다.
또 신발, 가방에 이어 올 봄부터는 지갑 라인을 선보인다. 이어 노세일 전개에서 시즌 오프인 일년에 두 차례 세일을 진행하고 현존 보세와의 차별화와 브랜드 노출을 위해 스타모델을 기용할 방안이다.
61개 매장 중 대리점 27개를 확보하고 있는 ‘비아니’는 오는 2월부터 아울렛, 할인점 체제에서 대리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올해까지 100개 매장을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풀코디 잡화로 지난해 시장에 입성한 ‘비올’은 올해 브랜드 노출과 유통망 확장에 주력하고 ‘비올’을 한 단계 높인 ‘비올 애비뉴’ 라인을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일 ‘비올 애비뉴’ 라인은 현재 BI 작업중이다.
주력 타겟인 신세대 젊은 여성들을 집중 공략할 수 있는 중심 상권의 A급 매장 60여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비올’은 명동점을 필두로 현재 건대, 신림,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부경대, 경성대 등 8개점을 확보했다. 명동점은 월 평균 1억원대를 기록하며 선전을 보이고 있다. 건대점은 6~7천만원대를 보이는 등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광호 비올 브랜드장은 “비올은 유행에 민감하고 다양한 코디 마인드를 가진 10대 후반에서부터 2, 30대 여성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신세대들이 포진되어 있는 패션중심가나 대학가 주변을 맞춤상권으로 정했다”며 “풀 코디 개념을 완성시키기 위한 액세서리는 현재 고객으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비올’은 답십리에 천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가지고 있어 이 곳을 통한 일일배송이 가능하다. 점 특성에 맞는 상품입고와 매장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갖췄다.
이 회사는 올해 ‘비아니’의 브랜드 가치 지향을 위한 노하우 전개와 ‘비올’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통한 시장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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