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코튼데이는 올해 60주년을 맞는 대한방직협회(회장 김형상) 창립행사와 맞물려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김 형상 방협 회장은 “지난 1947년 4월 2일 태동된 방협이 이제 60년을 맞았다”면서 “초창기 면방이 국내 최초의 근대산업으로 태동되어 국가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특히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370만추에 이르던 면방규모가 이제 130만추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제는 기술력과 품질로 활로개척에 나서고 있다”면서 “최근 한미 FTA체결로 인해, 미국의 면화산업과 협력해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또 주한미국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Alexander Vershbow)씨와 미국면화협회 마이클아담스회장을 비롯 CCI 가즈로이시다씨 산자부 김영학본부장 등이 참석 방협 60주년 축사와 함께 미국면화산업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코튼티셔츠경진대회 시상식과 함께 미국코튼마크(COTTON USA Mark)의 07 코튼 데이(Cotton Day) 기념 ‘트윈 코튼 패션 컨테스트(Twin Cotton Contest)’가 이어졌다.
미국면화협회(CCI)의 박윤근 이사는 “코튼은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 가장 처음 접하는 섬유인 동시에, 우리 삶 속에서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는 특별한 섬유이다. 쌍둥이 가족 역시, 태어날 때부터 평생 이어지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관계라는 점에서 촘촘히 엮어진 코튼이란 섬유의 특징을 잘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며, “ 가족간의 유대가 점점 약해지는 요즘, 쌍둥이 가족의 특별한 유대감을 자랑 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쌍둥이 가족은 물론 모든 참가자에게 또 하나의 ‘생애 최고의 느낌’을 선사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