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점포가 뜬다
소형 점포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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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볼륨화 한계 봉착
소형점포를 노려라!
가두상권이 경기침체로 인한 직격탄을 맞으면서 최근 소형점포를 노리는 대리점주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매장토틀화, 멀티화에 효율이 떨어지면서 대리점 볼륨화에 한계가 두드러지자 소형점포로 평당효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
특히 잡화, 액세서리 등 큰 평수가 필요없는 브랜드들을 위축으로 활발해지고 있으며, 지방상권을 중심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두상권의 핵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캐주얼, 여성복, 아동복 등이 경기를 타면서 대리점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할인점, 아울렛으로 유통망 다변화를 적극 모색해 탈출구를 마련하는 등 대리점 확보와 안정적인 매출유지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도 한 몫을 하고 있다.

A업계의 대리점주는 “인근 상권 주변을 보면 대리점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심하게 떨어지고 있어 경기둔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빈 점포는 많은데 딱히 신장이 두드러지는 이렇다 할 브랜드가 없어 바꾸고 싶어도 선택의 폭이 적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여성복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장은 “대형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점주들이 면적을 나눠 소형매장을 다시 바꾸는 추세”라며 “최근 10평 남짓한 액세서리 매장이 장사가 잘 되고 있어 업종을 바꿀 생각도 조심스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세서리 매장은 면적이 10~ 13평이지만 적은 평수에도 의류보다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인테리어 비용부담도 적어 효율이 높은 것으로 소문이 나면서 대리점주들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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