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뉴타운 개발, 쇼핑몰 오픈 등 대형 호재 가득
연신내 상권이 지역밀착형 상권에서 벗어나 패션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현재 재래시장은 쇠퇴했지만 재개발붐을 타고 은평뉴타운 건설과 대형 쇼핑몰 ‘파레제페’ 등으로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평뉴타운은 2008년 12월까지 3단계에 걸쳐 서울 은평구 진관내ㆍ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약 105만5000평을 대규모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약 19만명의 연신내역 인근 인구와 7만여명의 지하철 유동인구에 뉴타운 상주인구 4만2000여명이 더해지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현재는 인근 주민들이 단골고객으로 방문하는 생활밀착형 의류매장이 많았지만 은평뉴타운 건립으로 신규고객 확보가 용이하고 다양한 소비계층의 구매력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하철 3번출구와 4번출구로 나오면 이 구역의 대로변에는 캐주얼 브랜드와 스포츠 용품, 보세의류, 미시족들을 겨냥한 어덜트 캐주얼 여성복들의 속속 오픈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로데오거리는 한낮보다는 오후 4~5시 이후 북적이기 시작한다. 유동인구는 10대 후반~30대 중반까지가 주류를 이룬다.
낮에는 30~40대 주부의 유입이 많은 편이며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하교와 퇴근시간이 맞물리면서 버스정류장 주변에 인파가 몰린다.
평일보다는 주말이용객수가 많고 주거지와 근접하고 있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쇼핑을 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를 누리고 있다.
주말에는 아울렛 의류매장을 중심으로 10~20대 쇼핑 인구와 등산객들도 대거 몰려든다.
무엇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복종은 스포츠 전문 브랜드와 최근 중장년층을 공략하는 볼륨여성복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캐주얼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하철역 주변에 대거 포진돼 있는 의류브랜드 중 국내 전개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가 총망라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연신내역 상권은 지하철 3, 6호선의 환승역과 유동인구의 활발한 유입이라는 강점과 함께 대형 쇼핑타운의 건립, 노후건물의 재건축 등으로 인해 새로운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