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울렛, 복종별 편중 난관 봉착
구로동 아울렛단지에 일부 대형 아울렛몰의 집중화와 복종별 편중화가 심각한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때 20개에 가까운 크고 작은 아울렛몰로 국내 최대 아울렛 단지로 각광을 받던 구로동은 최근 현재 13개로 축소된 상태며, 일부 아울렛몰이 6, 7월 중으로 영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내비쳤다.
또 대형 아울렛몰을 중심으로 활성화 됐던 로드샵들은 1, 2년 사이 대부분 매장들이 남성복 위주로 리뉴얼 해 다양한 복종으로 소비자들을 유치 못하고 있다는 게 현지인의 설명이다.
특히 아직까지 소비자들을 위한 아울렛몰의 종합정보나 변변한 지리 안내도가 없어 아직까지 일부 아울렛을 제외하면 외각의 아울렛몰에 발길이 끊기는 현상도 문제점중 하나.
즉, 아울렛, 로드샵이 가장 밀집된 사거리를 벗어나 일부 자사브랜드로 구성된 아울렛들은 아직까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발길이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이달부터 마리오아울렛, 더블유몰, 패션아일랜드 등 공장형 아울렛들의 공장비율대 매장수 초과라는 문제점이 다시 제기, 심사로 인한 영업에 차질을 빚는 악재까지 겹쳐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 아울렛들의 출혈경쟁과 한곳으로 치우친 복종, 다양한 볼거리의 부족이 갈수록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단기적인 이윤에 급급한 영업방식과 구색 갖추기식은 결국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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