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품종·소롯트 시스템 구축…단납기·공정별 전문생산 부응
경편응용 고감성 양면니트 개발 등 현재 12개과제 수행중
기업방문 등 기획조사 사업 통해 연구소 지원대책 적극 수립

2005년 광업제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5인 이상의 섬유업체중 현재 경기북부에 위치한 섬유제조기업은 1728개로 국내 섬유제조업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2만3862명의 고용과 94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특성은 2300여사(제편직·포염·사염·날염) 대부분이 기업규모가 영세하고 임가공 위주 경영으로 기술경쟁력이 미흡하지만 국내 내수시장(동대문·남대문시장 등)의 접근성과 대중국, 북한 등 수출시장의 지리적 여건이 유리하다.
시스템은 다품종, 소로트 생산체제에 적합한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단납기 생산체제의 확립과 공정별 전문생산체제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감안할 때,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품질수준의 향상,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력 배양 등 경쟁력의 개선을 위한 섬유전문 연구기관의 지원이 절실하다.
한국섬유소재가공연구소도 첨단기술의 개발/보급, 생산기반기술 개발 및 현장애로 기술의 극복방안 지원, 차별화 신제품의 시 생산지원, 기능인력 및 전문인력의 교육과 양성, 선진 섬유기술 및 시장동향 제공, 마케팅 지원(시험/분석, 상설전시실 등)을 통하여 지역섬유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통한 매출액 및 수익증대에 기여했다.
연구소의 인력현황은 현재 총 22명이며 이중 연구직 11명, 기술직 6명, 행정직 5명으로 구성됐다.

장비현황은 1, 2차년도에 염색실험 및 시험/분석 장비 등 총 68건을 구축했으며 3차년도 염색가공용 장비를 중심으로 49건, 4차년도 9건 합쳐 총 126건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도입이 예정된 장비들은 시제품 생산설비로 날염 관련(DTP)장비 DTP 지원장비 증열수세기, 염색 및 가공장비, 사가공기, CPB 전처리기이며, 시험/분석장비는 SEM 마우스볼, DSC, CCM, 기능성 시험분석기 등이다.
한국섬유소재가공연구소의 주요실적은 폴리에스테르 사염공정의 올리고머 제거 공정기술 개발외 10건과 극세사 경편조직을 응용한 고감성 양면니트소재 개발등 2건을 종료한 바 있다.

현재 4차년도 진행사업은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지원사업으로 반영구적 항균력을 가지는 메디컬 섬유류의 개발외 5건, 경기도 지원사업으로 산업용 섬유 현황조사를 통한 미래 기술개발과제 선정외 2건이며 신규사업으로 5건을 책정했다.
기획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방문 및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07년 9월 30일 현재 1022업체를 방문해 기업현황분석(설비·생산품)과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대책을 연구소 운영에 반영했다.
또, 산업용 섬유 현황조사를 통해 미래 기술개발과제를 선정하는 한편 발전가능성이 높은 산업용 섬유분야 도출과 국내외 수요 및 개발필요성 및 시장규모 등을 진단했다.
이밖에 특허/실용신안 및 경기북부 섬유관련 기업의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인증관련 지원 사례를 보면, KOLAS(시험/분석) 인증사업의 추진과 국내에서 제조된 섬유제품에 대한 국산마크를 표시하는 등 (국산 섬유제품 인증마크 발급 업무 위임 계약 체결) 위임기관으로의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중이다.
주요 성공사례를 보면 Silk/죽섬유 1욕 염색가공기술 및 고기능 가공제품을 개발하여 Silk/죽섬유의 복합화 및 1욕염색 가공기술을 확보했다.
영신물산에서 주관하여 연구소에 위탁했던 기술 제품의 고부가 가치로 연간 13억5000만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었다.

두 번째로 신창무역에서 주관된 경편 및 환편파일소재의 기술개발 지원으로 공정단축과 가공조건기술의 개발이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제품은 고감성, 친환경 제품으로 후가공 공정을 통한 다양한 상품화가 가능하여 현재 50만달러의 수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150만달러의 추가 수요발생이 예상된다.
구체적 기업지원 성공사례 중 날염작업시 20만야드 중 4만5000야드에 세탁견뢰도 문제가 발생하여 현장작업이 중단된 상태였으나 연구?

장성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