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온성에 패션성을 가미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애스크’ | ||
적정가격·고품질 갖춘 헤비아이템 리오더 속출 ‘대박’
캐주얼업계가 ‘애스크’를 비롯 ‘쉐인진’ ‘콕스’ ‘테이트’ ‘드레스투킬’ 등이 매출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오랜만에 기지개를 활짝 펴고 있다.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의 프리미엄 캐주얼 ‘애스크’가 매출력을 한껏 발휘하면서 즐거운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애스크’는 최근 출시한 아우터류의 판매가 급상승하면서 겨울 매출에 청신호를 켰다. 영국국기를 바탕으로 섬세한 디테일과 독특한 버튼장식을 사용한 패딩점퍼가 인기. 리얼 라쿤 장식을 가미한 후드달린 자켓이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만족시켜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 속에 리오더에 돌입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퀄리티로 10대 중· 후반부터 20대 중· 후반의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애스크’는 이번 시즌 매출 상승세에 이어 현재 내년 상반기 상품 기획과 물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랜드 2BU(대표 박순기)의 ‘쉐인진’‘콕스’도 월별 혁신기획아이템의 적절한 배분과 고객반응이 높아가면서 월평균 매장당 7000만원에서 1억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아인스트렌드(대표 장임숙)‘테이트’는 지난달 롯데 영플라자에서 1억 5000만원 달성을 비롯 명동과 코엑스점 등 핵심가두상권에서 각 2억원대의 높은 매출력을 자랑하고 있다.
드레스 투 킬 코리아(대표 민복기) ‘드레스 투 킬’도 매출력을 발휘하고 있다. 가을상품부터 호기를 보이더니 쌀쌀해진 기후는 아우터의 판매의 급물살을 타 주말매출 700만원대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드레스 투 킬’ 영업매출 자체 결과 10월 매출마감기준 ‘롯데 본점’ 1억 8천만원을 기록, ‘롯데 일산’ 1억원, ‘현대 천호’와 ‘현대 목동점’등에서 9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 직영점인 명동점과 코엑스점에서도 1억5천만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드레스 투 킬’은 이 여세를 몰아 12월 말까지13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 상품으로는 남성의 경우 스트레이트 핏의 데님과 여성의 경우는 스키니 데님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의류는 점퍼와 코트류가 매출 상위권에 포진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드레스 투 킬’은 현재 백화점 14개, 가두점 16개 등 총 30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5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캐주얼업계의 최근 매출 상승세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그간 기온 상승으로 겨울 제품 판매 매출이 부진했으나, 최근 패딩 등 헤비아이템의 점퍼를 출시하면서 하반기 매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다운 제품보다는 샤이닝한 소재로 가볍고 탄력성이 좋은 패딩점퍼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애스크’경우 “브랜드 포화상태로 인한 경쟁 심화, 소비 양극화,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진출 등으로 캐주얼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전략적 매니아 소비층을 이끌어낸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퀄리티로 10대 중, 후반부터 20대 중, 후반의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애스크’는 이번 시즌 매출 상승세에 이어 현재 내년 상반기 상품 기획과 물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