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상권] ‘만남의 거리’ 젊은 유동인구 몰린다
[건대상권] ‘만남의 거리’ 젊은 유동인구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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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환승역 집결 중가브랜드 65개 포진


강북 중심상권인 건대상권 로데오 거리가 새로운 패션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패션거리는 주변에 대학과 환승역세권을 낀 강북의 대표적 상권으로 국내 유명 브랜드의 입점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등 성장잠재력이 기대되고 있다.
이곳의 하루 유동인구는 약 10만. 주변에 건국대와 세종대, 한양대가 있고 2,7호선 환승역세권으로 강북 대표상권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이미 젊은이들 사이에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건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한강 쪽 가로방향 골목길 동2로와 능동로 사이의 도로명이 로데오길. 8m 정도의 도로 폭에 길이가 600m 정도 되는 길 양쪽에 ‘칼막스’ ‘오즈’ ‘MF’ ‘폴햄’ ‘GGPX’ ‘본’ ‘스프리스’ ‘리트머스’ ‘노스페이스’ 등 2,30대 젊은이들의 기호와 취향에 맞는 가격 포지션 중가 정도인 국내외 브랜드 65개가 포진되어 있다.

취급하는 옷은 가벼운 정장부터 청바지, 셔츠, 운동복 등 다양하다. 중간 중간 보세의류가 포진해 있어 가격포지션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등 고객층 폭이 넓은 것도 이점. 주말 가족단위 쇼핑객들에게는 최적의 공간이다.
특히 2008년 완공될 스타시티는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올 1월 롯데시네마가 입주를 끝마친데 이어 현재 이마트가 임시개장 중이고 내년 10월에는 롯데백화점과 34~50층 규모의 시니어타운이 들어선다. 스타시티 등장으로 향후 건대로데오가 압구정로데오를 뛰어넘는 대표상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스프리스 조기동 사장
“오리털 없어서 못팔아요”


“젊은 고객들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해요.”
조기동 점장이 로데오거리 입구에 스프리스 매장을 연 것은 2005년 12월. 당시 대표적 기

피지역이었지만 향후 주변지역 개발로 인해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몰릴 것이라는 조 사장의 예측은 적중했다. 현재 하루 평균 방문고객 100여명, 주말에는 200명이 넘는다.현재 경기불황의 여파로 주변 대부분의 상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스프리스 매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계절 호재까지 겹쳐 오리털점퍼 AED 모델의 경우상품이 없어 못 파는 상황이다.
조 사장은 “10대 후반~20대 초반의 고객이 대부분이라 참을성이 없어요. 그래서 필요한 상품은 미리 준비해 놔야 해요”라며 고객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제시뉴욕 채승진 사장
독특한 디자인이 성공 비결

“다른 가게에 갈 필요가 있나요? 저희 디자인을 한번 경험하신 분은 이곳만

찾아요.”
‘제시뉴욕’ 건대점은 로데오거리 입구 쪽에 위치해 있다. 2005년 가을에 오픈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는 채승진 사장.
이곳 다른 매장들에 비해 넓은 25평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이 매장은 주중 평균 50명, 주말 120명의 손님이 찾는다. 현재 진행 중인 주변지역 개발이 완료되면 고객이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제시뉴욕의 디자인은 평범함을 거부한다. 그리고 세련된 커리어우먼 스타일을 컨셉으로 한다. 독특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 때문에 2,30대 뿐 아니라 4,50대 고객도 많이 늘고 있다. 가격도 10~20만 원대로 부담스럽지 않다.


■ 노스페이스 정창희 사장
대형화로 다양한 상품 출시


오전 11시. 이곳 건대 노스페이스 점은 고객들로 붐빈다.


“2003년 4월 런칭 후 지금까지 불황을 몰랐습니다”라고 말하는 정창희 건대 점장.
이 매장은 런칭 후 방문고객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에는 평일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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