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제조업체
[초점] 제조업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제’ 미루고 ‘투기’ 일삼아

일부 캐주얼브랜드업계가 생산업체에 대한 결제가 늦어지면서 품질 저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매출마저 우려되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옷만 만들면 판매되던 시절에 태동된 대표적인 캐주얼社들이 현금결제를 무기로 내놓고 3개월 기본에 한 달 두 달 결제를 연기하기 시작하더니 최근들어 때를 기약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들은 특히 사업자대표를 따로 두거나 혹은 오너명의의 부동산이 재벌급에 준할 정도로 부동산에 투기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사업체가 이익이 많이 남아서 향후 제 2사업을 위한 투자의 목적으로 부동산을 마련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될 것은 아니지만 제조업체의 대금결제 연기를 거듭하면서 투기를 일삼을 수는 없다.
특히 영 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가 좋은 가치로, 합리적인 가격에 참다운 정신을 입히겠다는 이념은 절대 통할 수 없을 것이다. 도덕성마저 의심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브랜드업체 디자인실은 샘플을 생산해 줄 곳이 없어서 전원사표를 쓸 수밖에 없었다.
진정 업계 발전을 위해 브랜드사와 생산업체가 윈윈할 수 있도록 ‘갑’의 입장에서 넉넉한 공명심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