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正喜의 증권가 산책]-미국 호재땐 1900선 입성
[韓正喜의 증권가 산책]-미국 호재땐 1900선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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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코스피 지수는 10.80포인트(0.59%)가 올라 1852.02로 마감됐다. 주 초 18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미국 다우지수가 3일 연속 오르면서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1850선을 회복하게 됐다. 그러나 하루는 20포인트 빠지고 다음날에는 20포인트 넘게 오르는 널뛰기 장세로 럭비공 쫓아다니 듯 투자자들이 우왕좌왕했다.
다음 주에는 이번 주말 미국의 지표발표가 3일 오른 뒤의 증시분위기와 어울려 어떻게 작용했느냐에 따라 한국증시가 1900선에 진입하느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미국의 시카고 소비자 신뢰지수 등이 우호적이고 주말 미국증시에 큰 폭의 상승이 있다면 다음 주는 1900선 돌파가 유력하다. 그렇지 못하고 큰 폭으로 되밀리면 코스피 지수는 1820선의 공방이거나 1800선이 무너지고 120일선이 있는 1765선 까지도 밀릴 수 있다. 그렇지만 분명해 보이는 것은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급격하게 매도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다음 주 목요일 쿼터러풀 워칭데이의 변수는 가늠하기 어렵다.
코오롱 : 29일 올 들어 최고가인 35800원까지 찍었다. 주말에는 약간 밀리며 34350원에 마감됐다. 다음 주에는 120일선이 맨 밑으로 가고 차례로 60일ㆍ20일ㆍ5일선의 순서로 자리 잡는 정배열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태양광 업체 인수 추진, 쓰촨성 지진에 텐트, 현금지원 등의 왕성한 활동과 함께 우상향 상승 진동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FnC코오롱 : 차트는 망가졌고 5월 들어 20000원 근처에서 하향곡선을 타더니 17000원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3월 17일 14650원의 연 중 최저가에서 20000원까지 오르던 끝이라 일시 조정으로 볼 수는 있겠다. 잔뜩 웅크린 형태에서 지난해 가을의 27800원까지 치고 올라갈 준비를 하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주말 거래는 부진했고 가격도 제자리걸음에 음봉이어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태창기업 : 6연속 양봉을 기록, 오르지 못해 안달이 난 모습이다. 올해 줄곧 27500원 선상에서 놀더니 22일 처음 30000원대로 뛰었다. 주말에는 30100원에서 37400원 사이로 24%가 넘는 진폭을 보이며 출렁댔다. 주말 거래량은 많을 때(30만주)의 1% 수준인 3480주에 불과했다.


태평양물산 : 평균 12000원 선에서 밴드대를 형성하고 있다. 거래량은 주말에 240주에 불과해 조용히 움직이는 듯 했다. 그러나 가격은 11600원에서 12300원 사이로 5% 넘게 출렁거렸다. 올 해들어 10000주 이상의 거래는 단 이틀뿐이었고 거래량이 적으며 최저가 11150원(3월 18일), 최고가 13050원으로 안정적이긴 하나 무미건조한 편.
톰보이 : 3월 11일 5300원 이후 지금까지 6000원 미만에서 주로 횡보중이다. 최근 거래량이 급감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주말 거래량은 600주에 불과했고 종가는 5300원.


한섬 :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 3월 17일 9950원까지 하락했으나 그 이후 계속 오르면서 현재 13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차트 상으로 곧(다음 주쯤) 골든크로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배열의 우상향이 되면 상승탄력을 받게 될 것이므로 지난해 가을의 16000원 돌파도 어렵지 않을 듯하다.


한세실업 : 잘 나가다 다시 주저앉았다. 연초(1월 30일) 3285원까지 떨어졌다가 5월 7일 5400원까지 올랐다. 주 초 4000원선 밑으로 떨어지는 약한 모습을 드러냈는데 지난해(9월 3일) 8550원까지 갔던 것에 비하면 현재 절반 이하로 하락한 셈.
효성 : 무척 잘 나가고 있다. 연초 대비 90% 정도 올랐고 주말에는 80500원까지 올해 최고가를 형성했다. 거래량이 50만주를 넘어서자 차트 상으로도 정배열의 우상향이어서 탄력이 붙으면 10만원 대 진입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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