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권 종합편]새롭게 단장한 특A상권 진입 ‘血戰’
[경기상권 종합편]새롭게 단장한 특A상권 진입 ‘血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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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기업들은 보다 더 좋은 상권에 진입하기 위해 치열한 혈전을 벌이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일수록 브랜드 인지도를 조기 확보할 수 있고, 이는 곧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 앞 다퉈 진입하려는 가장 큰 이유이다. 최근 서울 못지않게 급변하고 있는 경기 및 수도권지역의 최대 상권·쇼핑몰·역세권·대학가·상설타운을 중심으로 이천·수원·부평역·안산 한대앞·용인 죽전을 각각 재조명했다.


▲경기 및 수도권지역 거대상권 중 하나인 이천 창전동 문화의 거리 상권은 일일 7만 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며, 중앙통 차 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15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성업 중이다. 또 이천시에서 진행하는 문화의 거리 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시범사업’을 계기로, 무질서하고 혼란한 간판을 아름답게 조성함으로써 지역명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경기지역 최대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인 북수원 패션아울렛은 수원 남문상권의 쇠퇴와 함께 대체 상권이 시급해진 시점에서, 수원 의류상권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130만 시민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 물론 1번 국도에 위치, 서울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최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역세권의 대표로 자리매김한 부평역은 교통의 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일평균 수십만의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이곳은 전국 최대의 지하상가와 더불어 지상상권으로 대변된다. 지하상가 쇼핑몰은 매장만 1400여개로, 10대~50대까지 수많은 유동인구를 창출하고, 다시 이들 잠재고객들을 지상으로 토해낸다.


▲한양대학교와 한대앞역의 중간지점에 자리 잡아 젊은 층의 유입이 용이, 경기 최대 대학가 상권으로 떠오른 안산 의류상설타운은 남성·여성복을 비롯 골프·스포츠웨어에 캐주얼까지 120여개 브랜드가 입점, 원스톱 쇼핑을 가능케 한다.


▲대한민국 패션 브랜드들이 모두 모여 있는 전국 최대 아울렛 상권인 용인 죽전상설타운은 ‘쇼핑천국’이라는 닉네임처럼 점포수와 편리한 주차시설 등은 물론 백화점과 같은 조닝구성으로 쇼핑하기에 편리한 구도를 갖췄다. 특히 이곳은 여성복과 골프·스포츠·아웃도어가 강세를 보이며, 신세계백화점와 가까운 A급 상권에 포진돼 있다.
경기 및 수도권지역을 대표하는 각 상권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김혁준 기자 [email protected]

●최대상권 ‘이천 창전동 문화의 거리’
재래시장·브랜드샵 조화 거대상권 형성

경기 및 수도권지역 거대상권 중 하나인 이천 창전동 문화의 거리 상권은 잘 조성된 쇼핑환경과 복합 상권의 힘으로 10대에서 50대까지 일일 7만 명의 유동인구를 끌어 모은다. 또한 중앙통 차 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15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성업 중이다. 현재 ‘지이크파렌하이트·지오지아·마에스트로’ 등 남성복, ‘리바이스·캘빈클라인진’ 등 캐주얼, ‘나이키·아디다스·노스페이스’ 등 스포츠·아웃도어, ‘베비라·무냐무냐’ 등 유아동을 비롯 주얼리샵과 중저가 화장품샵 등 전 복종에 걸쳐 15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 상권은 문화의 거리를 찾는 10~20대 젊은 층부터 재래시장을 찾는 30~50대의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이루고 있다. 문화의 거리는 단순히 쇼핑뿐만 아니라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하면서 지역소비의 중심이 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이마트를 제외하고는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 등이 없어, 대리점들이 강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로드샵 상권의 모습을 띄고 있다. 또한 이천시가 올해 1차적으로 3천7백만 원을 들여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디자인을 설계하고 내년부터 도비지원을 받아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무질서하고 혼란한 간판을 아름답게 조성, 지역명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분수대 오거리의 조형물 및 분수시설을 5억 원을 들여 새 단장할 예정이다. 현대적 감각의 조형분수시설로 재건축해 상권 내 명물로 자리 잡을 계획인 것. 이천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여 상권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몰 상권 ‘북수원 패션아울렛’
지역 최대 복합엔터테인먼트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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