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시장 직물류 뉴마켓 부상
EU시장 직물류 뉴마켓 부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산지 차별화 성장동력 됐다
백산·덕우·서광 등 앞장
전년대비 20~30% 신장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도 대구의 간판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 예고된 성장동력으로 지구촌 금융위기와 원화가치 폭락속에서도 유럽시장개척에 저력을 분출하고 있다.
붕괴된 미국, 중국시장은 더 이상 주요 수출시장이 아니다.

발빠른 영업망을 풀가동, 수출시장을 우회하는 등 침체경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다.
백산무역(대표 이정근)이 단연 돋보인다. 이 회사는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피해 유럽시장으로 마케팅력을 집중했다.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운 유럽시장 점유율이 현재의 성적표다. 지난해 대 유럽 수출은 25억원 안팎. 그러나 올 10월 현재 유럽시장에서만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체 매출액도 연말까지 1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신장세다.
주력 아이템인 자카드 직물을 유럽시장 기호에 맞게 트랜드와 소재복합, 칼라,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적용, 유럽 소비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비교적 투박한 느낌의 자카드 직물이 지금까지 느낌이었다면 백산 자카드는 팬시 그 자체다.
이정근 사장은 “세계적 섬유, 패션 트랜드 분석과 이를 나름대로 가공해 수출시장에 맞게 제품에 적용한 것이 적중했다”고 밝혔다.

덕우실업(대표 이의열)도 유럽시장을 타겟으로 지난해 대비 30%가까운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태리, 터키, 그리드등 주 수출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상품개발에 개발력을 집중시킨 결과다. 이 회사 역시 올 연말까지 150억원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력 아이템은 박직류, 후가공류. 특히 씨레, 친즈, 주름, FUR ,포일 등 차별화 후가공 기법을 통해 화섬직물을 천연섬유 터치를 실현하는데 주력한 결과다.

이의열 사장은 “박직류의 경우 성, 비수기가 거의 없을 만큼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며 “후가공을 통한 아이템의 변화가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다”고 밝혔다.
서광무역(대표 김대균) 역시 지난해 대비 두자리 수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유럽시장을 비롯 세계시장에서 고른 분포를 보이며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력아이템은 ITY싱글스판을 비롯 복합싱글스판, 복합직물, 화섬차별화직물 등이다.

태광무역(대표 이희대)은 지난해 대비 전체 매출액은 다소 주춤한 상태. 그러나 유럽시장에서 비교적 선전, 지난해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메모리섬유와 차별화 교직물, 써큘러 니트제품류 등이 선전하는 아이템들이다.
이밖에 해일, 신흥등 대구의 간판 기업들도 후가공, 메모리섬유, 교직물 등을 앞세워 비교적 선전하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