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류 글로벌 경영 펼친 선구자
전세계 스포츠인들의 우상
아웃도어 시장 개척 선발주자
첨단제품 개발·투자 앞장
영원무역 성기학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성기학 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지난 1974년 창업이후 오로지 한길만을 걸어온 영원한 섬유 패션 인으로 추앙받는다. 또한 글로벌 경영의 일인자로 가장 폭넓은 섬유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전 세계 스포츠 웨어 사업가의 우상이기도 하다.
영원무역 대표이사 회장이면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골드윈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인 성기학회장은 지난 1997년 IMF 때 홍콩의 WORLD BANK 연차 총회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경영인으로 예리한 분석력에 시선을 주목받기도 했다. 글로벌은 이미 생활이 된 영원무역은 일치감치 해외투자에 나서 현재 세계 4개국에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세계 9개국에 해외사무소 구축과 방글라데시 치타공과 베트남 남딘에 각각 350만평, 15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공단개발 사업 추진으로 고용창출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성기학회장은 이미 10여 년 전 국내 아웃도어 시장 확대를 예측하고, 제품을 수출했던 노스페이스를 내수시장에 전개, 미국현지 보다 더 큰 성장세를 일궈내면서 리더 역할은 물론 일류브랜드로 명명시켰다. 이는 실제 전문 등반가들을 후원하면서 극한 환경에서 인체를 보호하는 첨단 제품의 끊임없는 개발과 접목에 있었다. 영원무역과 골드윈코리아는 산악인 박영석 대장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산악인을 지속적으로 후원하여 산악 그랜드 슬램 위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해냈다.
특히 영원무역은 ‘07 국내 의류시장규모 약21조 3,830억 원의 추정치 중, 약3.3%를 점했으며 2조원대로 추정되는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약15%를 차지했던 것으로 삼성패션연구소가 분석했다. 또한 ‘07수출규모도 영원무역의 수출은 4억5천만U$로 섬유전체의 2.9%를 섬유제품(의류 및 기타섬유제품)의 13.0%를 차지했으며 최근 수출의 감소추세로 볼 때 섬유수출에서 차지하는 영원무역의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원무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봉제공장을 가동,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엘살바도르에 가동, 약 860개 라인, 직원 수 약 56,000명에 달한다.
또한 급변하는 세계무역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주력 시장에서의 서비스 증대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미국, 스위스, 이태리, 방콕,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베트남 하노이, 인도 첸나이 지역에 마케팅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관련 산업인 염색과 패딩 공장을 가동함으로써 수직계열화를 구축함과 동시에,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신발제조공장, 중국 청도에 백팩 제조 공장을 운영,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고어텍스 등 기능성소재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CWS기술, 섬유 나노코팅 가공 기술 개발 등 섬유기술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영원은 글로벌 경영을 통한 사회 환원과 국내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디자인 개발, 장학금 출연, 해외 현지 공장소재국의 학생을 선발, 국내 유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국내외 인재 육성에도 나서고 있는 등 섬유업계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영원무역과 성기학 회장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