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업계가 뉴 써티 브랜드 등장과 M&A 및 기존 브랜드들의 이미지 변신 등 호황을 이루면서 새롭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수입 시장이 확대되면서 신규 런칭의 상당수는 수입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골프를 치는 젊은 층이 급증하고, 40~50대 고객들도 젊게 입는 성향이 두드러져 이를 겨냥한 브랜드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산에이인터내셔널 ‘파리게이츠’, 캘빈클라인진코리아 ‘캘빈클라인골프’, 두산의류BG ‘폴로랄프로렌골프’, 제이디골프 ‘이안폴더디자인’, 베리트컬렉션 ‘송지오골프’, 지엔에스에프 ‘란체티골프’, 인스모드플래닝 ‘세렝게티스포츠’, 대경글로발 ‘그린클럽’, 아이아스 ‘해리바든’ 등 30~40대 및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8~9개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외 가나레포츠는 ‘댄스오브드래곤’ 도입을, 보그인터내셔널도 신규 런칭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애시워스’를 인수한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골프가 유통채널 강화 및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공격 영업을 펼칠 것을 공시했으며, 메트로프덕트를 M&A한 KYJ네트워크가 ‘라일 앤 스콧’을 전면 리뉴얼해 고급 골프웨어로 선보이는 등 이들 행보에 관련업계 및 소비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바이어 인터뷰 | 김동린 차장<현대백화점>
뉴서티 신규 ‘봇물’…‘아이덴티티·타켓’ 명확해야
골프업계의 내년 S/S 신규 런칭 브랜드 수는 7~8여개로, 골프웨어 시장이 타 복종 대비 상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어 열띤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골프 및 레저를 즐기는 연령대 중 20~30대가 급증하고 있으며 40~50대 고객들도 젊게 입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이를 겨냥한 브랜드社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뉴서티층을 겨냥해 새로운 황금맥을 캐기 위한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견되고 있지만, 올해 런칭한 브랜드들의 경우 대부분이 침체된 내수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냉정하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시와 메인 타겟층을 겨냥한 영업 전략의 차별화만이 빠른 시간 내 시장 안착과 함께 성패를 좌우하는 최우선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신규 브랜드는 지난 상반기부터 런칭설로 관심을 모았던 두산의류BG의 ‘폴로골프’와 내년 하반기로 런칭 시기를 늦춘 켈빈클라인진코리아의 ‘켈빈클라인골프’로 이들 네임밸류에 따른 영향력을 밑바탕으로 액티브와 캐주얼 골프웨어로서의 캐릭터 접목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외 Q/P 골프웨어를 지향하는 인스모드플래닝 ‘세렝게티스포츠’를 비롯 성향이 흡사한 아이아스 ‘해리바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일본 골프 캐릭터 캐주얼웨어로 뉴서티 영층을 겨냥한 산에이인터내셔널 ‘파리게이츠’의 차별화된 영업 전략도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