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유리한 유통입지 조기 선점 기대
한일합섬(대표 박철원)이 올 추동에 고품격 남성패션 브랜드 ‘윈디그린(WINDY GREEN)’을 신규 런칭하고 5천억원 규모의 40대 남성캐주얼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한일합섬 패션사업본부(본부장 신경재)는 멋스럽고 절제된 패션감도를 즐기는 4050고객을 겨냥한 중고가캐주얼웨어를 런칭하고 유통은 전국 백화점을 우선 공략할 계획을 밝혔다.
불황이지만 정확한 타겟팅과 기획차별화가 적중한다면 오히려 유리한 입지선정과 조기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올 추동에 주요 패션중심상권에 플래그쉽스토어를 최소2개에서 5개점까지 실현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굳히고 대도시를 겨냥 백화점 유통망을 전개할 방침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공격적 행보가 예상된다.
‘윈디그린’은 심플, 베이직감성의 소프트& 컴포터블 이미지를 스타일리쉬하게 믹스시킨다. 일상에서 멀티 & 네이티브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티브 캐주얼웨어’를 컨셉으로 설정. ‘시뮬레이티브(Simulative)’캐주얼웨어란 ‘심플·멀티플·네이티브’를 접목한 의미이다.
제품은 프리미엄 베이직라인, 비즈니스 캐주얼라인, 스포츠 라인으로 세분화했다. 프리미엄베이직라인은 트래디셔널한 감각의 패턴전개및 소프트한 터치와 경량의 고급소재를 활용한 이너웨어 중심 상품이다. 또 비즈니스캐주얼라인은 기존 브랜드에서 표현한 캐주얼에 심플하고 소프트한 감성을 더해 더욱 고급스럽고 멋스러움을 표현한다. 스포츠라인은 액센트컬러와 액티브한 디테일을 간결하게 표현해 스포티브한 감성과 일상을 연출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한일합섬 패션사업본부는 “기존의 트래디셔널 일색의 남성캐주얼과는 제품력에서 확연한 차별화를 실현할 것”으로 방침을 설명했다. 특히 스타모델 기용과 적극적인 광고를 통한 브랜드파워를 조기에 구축하고 VMD와 S.I의 차별화 구현, 타겟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마케팅툴 개발등 공격태세를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