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글로벌 브랜드 청바지 생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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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설비·시스템 갖춘 워싱 공장 준공
▲ 왼쪽부터 이욱희 대표, 이재충 게스 사장, 원중호 지점장, 이정필 게스 실장

두진양행 연천지점, 일일생산량 8000장…품질우수성 대내외 과시


두진양행(대표 이욱희)이 최신설비의 워싱 공장을 건설, 연천지점 오픈식을 가졌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간파리 일대 약 5000㎡ 대지위에 기숙사 두 개 동을 비롯, 공장 5개동으로 구성된 건평 1747㎡ 규모의 공장을 건설했다. 공장 각 동에는 워싱기 16대 건조기 12대 링클프리 셋팅기 2대 엠보기계 50대 샌드기 8대 일반 브러쉬기 15대 에어샌더 12대 등의 최신 설비를 갖추고 본격 가동을 선언했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비된 공장내부는 전체 종업원 97명이 조화를 이뤄, 공정별 특성과 체질에 맞게 배치되어, 내로라하는 청바지 메이커를 대상으로 두진의 첨단 가공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품질향상은 물론 핏과 컬러감이 좋은 신제품 개발과 트렌드 적용에 중요한 키 역할을 하게 된 것.

두진양행 연천지점은 새 기종의 워싱 설비들을 골고루 갖추고, 국내 대형 청바지 메이커 관계자들을 초청, 개점을 선포했다. 테이프 커팅과 공장견학을 거친 방문객들은 일반적인 청바지 워싱 공장이 거칠고 지저분한 것이 대표적인 이미지였다면서 이번 두진양행 연천지점은 차원이 다르다고 모두들 한마디씩. 특히 두진양행 워싱 공장은 두진양행 연천지점이라고 명명하고 공장 개념 보다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상품공급 장소로 인지시킨다는 이미지를 풍겼다.

공장견학차 방문한 이재충 게스홀딩스코리아 사장은 “공장이라는 개념보다는 공정별 체계적으로 갖춘 워싱 시스템들이 너무 놀랍다”면서 “내 공장은 아니지만 자못 뿌듯함을 느낀다”고 표현하면서 워싱 공장 확장 오픈을 축하했다.
이욱희대표는 “일일생산량이 8000장 이상 달하는 연천지점은 올 추동부터는 게스코리아의 상품 뿐 만 아니라 게스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까지 맡아 연간 바지 생산량이 100만 이상 달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같은 수출 시장 확장과 내수시장 증대는 두진양행의 일관된 생산시스템과 함께 고급브랜드 제품 생산노하우가 쌓인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다.
원 중호 연천지점장은 “워싱공장은 많이 있지만 저희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일하는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품질, 그리고 운영부문까지 미세하게 공을 들여서 공장을 시스템적으로 갖추었다”고 설명하고 “과거, 워싱 공장을 운영했던 많은 선배님들은 솔직히 주먹구구식 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또 “공장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외국인 근로자를 쓰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요소요소에는 실력자라고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배치했다”면서 “운영의 묘를 살리면서 수요자인 청바지 메이커와 차분하게 개발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원중호 두진양행 연천지점장은 기술을 겸비한 공장운영자다. “지인의 소개로 워싱과 인연을 맺었다”는 원 대표는 “청바지는 할수록 매력적이다”면서 “데님이 어렵지만, 거의 모든 일에 싫증을 잘 내는 저로써는 배우고 또 배울 수 있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창조적인 마인드가 항상 자극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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