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의류브랜드 ‘이새’가 ‘아름다운 가게’와 인도 네팔 돕기에 나서는등 지구촌 이웃을 위한 ‘윤리적 소비’ 풍토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새FnC(대표 정경아·사진)는 인도와 방글라데시등 서남아시아의 상습 홍수피해 지역을 지원하는 ‘나마스떼 갠지스! 세상을 위한 바느질, 나눔이 되다’ 캠페인을 벌여 화제의 대상이 됐다.
물품의 재사용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가게’와 손잡은 이 캠페인은 ‘이새’에서 제작하는 네팔의 친환경 소재인 쐐기풀 원단 의류나 인도의 수공원단으로 만든 제품의 판매금액중 5%를 이 지역에 지원하는 것이 골자였다. 친환경 의류를 통해 다시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취지.
‘이새’가 판매한 ‘쐐기풀’소재 제품은 네팔의 전통적 의류원단으로 최근 친환경차원으로 유럽등지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인도의 수공원단도 인도 전통 베틀로 직조하고 손으로 무늬를 찍어 만드는 친환경 방식이다.
또한 ‘이새’는 새로 개점한 인사동샵에서 대안무역(Fair Trade)상품이나 재활용상품등 윤리적 소비를 위한 에코매장도 열어 시민들의 윤리적 소비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에코샵에서는 ‘아름다운 가게’의 대안무역 커피와 재활용 패션아이템 ‘에코파티 메아리’ ‘그루’의 대안무역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한편, 인도의 네팔, 방글라데시등 서남아 지역은 해마다 몬순성 홍수로 수천명이 사망하는등 심각한 피해를 반복적으로 입고 있다. 2007년부터 ‘나마스떼 갠지스!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존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한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