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진흥센터-전문업체’ 결과물 품평
자이로, 스피드레이싱 인라인카본부츠원광, 확장형 스파이크 장착 골프화
에이로, 보호캡 개념 도입한 안전화
에이엔케이, 웰빙형 발가락 신발
신발산업진흥센터(소장 권창오)와 부산지역 신발기업들이 함께 공동협력으로 추진해 온 차별화된 기능화 개발이 완료돼 지난 9일 품평회에서 결과물을 내놓았다.
신발진흥센터는 자이로, 원광제이에프씨, 에이로, 에이앤케이등 4개 업체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9개월간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자이로는 한국인의 족형에 맞는 라스트 개발을 통해 스피드레이싱 전문 인라인카본부츠를 개발했다. 원광제이에프씨는 확장형 스파이크 장착을 통하여 골프 동작시 안정성은 물론, 접고 펼수 있도록 스웨이 방지 기능을 강화한 기능성 골프화를 개발했으며, 에이로는 발가락 상해 예방 및 발등보호를 개선하기 위해 안전화의 보호캡 개념을 접목한 인젝션 레저신발을 개발했다. 에이엔케이는 레저 및 아웃도어를 위한 웰빙용 발가락 신발을 개발했다. 발가락을 각기 독립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발의 건강증진에 도움되며, 맨발에 가까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번 공동개발사업은 각 업체들의 축적된 노하우와 신발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으로써 총 사업비 8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신발산업진흥센터가 개발비의 70%를 지원했다.
업체들은 이번 신제품 개발 완료에 따라 향후 3년에 걸쳐 64억 2000만원 정도(총 27만7000켤레)의 추가적인 매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공동협력 개발사업은 현재까지 총 2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다수 업체들이 생산체제로 이어지는 등 부산신발산업의 부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신발산업진흥센터는 4년에 걸친 협력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 5차 공동개발 사업을 이달부터 12월까지 4~5개 업체를 선정하여 개발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정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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