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상하이 2009’에 참가한 국내 업체들이 상담실적 2100만불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최근 한국패션소재협회(회장 이영규)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으로‘패션상하이 2009’에 참가한 국내업체들의 상담실적이 약 2100만불, 계약실적으로는 800만불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패션소재협회 회원社를 비롯해 소재, 의류, 부자재 등 총 28개 업체가 참여해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의 경우 VIP급에 해당하는 상해 및 주요지역 백화점·쇼핑몰 바이어, 중국 주재 해외 브랜드 담당이사 및 디자이너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패션 상하이 2009’에는 12개국, 1200여 업체가 참가했고, 한국에서는 주관단체인 한국패션소재협회가 국내업체를 이끌고 참여했다.
올해‘패션상하이’전시회는 지난해보다 행사규모나 내용에서 더욱 확대된 모습을 보여주며 패션 및 섬유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전시장을 찾기도 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쇼핑몰, 백화점,아울렛, 패션브랜드, 원단수입업체 관계자 등 총 53개국 2만5000명이 찾은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방문객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주요업체의 임원 및 부서장들이 실무진과 직접 전시장을 방문하기도 했고, 특히 지난해 보다 미주와 유럽지역의 바이어 수가 각각 4%, 5%씩 증가해 전체 방문객 중 이들 지역 방문자가 약 25%대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주최 측은 이번 행사의 특별테마로 ‘친환경 패션(Green Fashion)’을 선정해 전시장 내에 패션트렌드 포럼,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현재 전 세계 패션산업의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패션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