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292513’은 아울렛·홈쇼핑 진격

경남모직컬렉션은 패션사업 전문화의 일환으로 패션전문 계열사인 ㈜아미타(대표 최필운)를 설립하고 ‘스톰’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영업형태별 이원화로 전개시키기로 하고, 현재 라이센스 진행 중인 캐주얼 브랜드 ‘스톰(STORM)’에 대해 ‘스톰 오브 런던(STORM of LONDON)’은 백화점과 대리점으로 유통망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톰292513’은 아울렛, 인터넷 쇼핑, 홈쇼핑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시키기로 했다. 2009년 여름에 맞춰 본격화 시킬 방침인 ‘스톰’은 4월부터 매장에 본격 선 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스탈리쉬 스포티 진즈 캐주얼 컨셉을 표방하는 ‘스톰 오브 런던’은 10대 중 후반에서 20대 초 중반 중심을 타켓으로 이지캐주얼에 허무를 느낀 스타일리쉬 감성 소비자 그룹과 스포티 진즈 캐주얼의 뉴 테이스트 차별화 시장을 제안해, 브랜드 마케팅과 인지도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톰 오브 런던’의 브랜드 컨셉은 트렌드에 개방적이며 세련되고 매혹적인 스타일과 친환경적인 소재를 중시한 것을 강조한다. 여기에 모던한 감각이 돋보이는 새롭고 간결한 패션 아이콘을 내세운다. 스타일별 코디와 믹스매치 코디 가능한 정통 유럽피언 스타일리쉬 스포티 진즈 캐주얼을 제안한다.
가격대는 자켓 8만9000~14만5000원, 점퍼6만6000~9만8000원, 셔츠 3만9000~6만9000원, 티셔츠 1만9000~6만9000원, 팬츠 3만9000~12만9000원, 스커트 3만9000~6만9000원으로 고감도의 가격 저항을 줄인 브랜드다. 또 매장은 ‘스톰’영국 본사의 제품인 시계, 향수, 가방 등을 직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므로 감성 충전과 감도 업그레이드 효과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톰292513’은 인지도는 높은 반면 국내시장에서 충성도는 더욱 강조해야할 것으로 보여 일차적으로 ‘STORM of LONDON’을 스타 브랜드로 전폭적인 마케팅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스톰’은 영업이원화 정책을 펼쳐, 감성과 매출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20여 개의 유통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스톰’은 이달 27일 품평회를 겸한 패션쇼에서 기 계약 매장 점주를 비롯한 예상 점주 및 바이어들을 초빙한 런칭쇼를 통해 본격화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