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 대구패션칼라산업단지로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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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사장 ‘3人 체제’ 경영 전환
대구염색공단은 27일 한국염색기술연구소 6층 다이텍홀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갖고 공
▲ 왼쪽부터 함정웅 이사장, 조현호 부이사장, 한재권 부이사장
단 명칭 변경, 정관개정 등을 통해 공단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 하기로 했다. 먼저 대구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란 기존 명칭은 굴뚝산업이란 의미가 강해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다고 보고 첨단성과 고감성을 지향하는 의미의 ‘대구칼라컬러산업단지 관리공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이사장 권한을 부이사장 및 이사회에 대폭 이양하는 정관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함정웅 이사장은 총회 및 이사회만 주관하고, 관리·발전소·폐수처리 사업 등 핵심 3개 사업은 부이사장이 집행을 총괄하도록 했다.
이 같은 정관개정은 함정웅 이사장이 사실상 공단경영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으로 일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의 이 같은 포석은 향후 공단과 연구소 이사장이 겸임하는 정관도 개정할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이날 총회에서 앞으로 공단경영 일선에 나서게 될 총무 부이사장에 정명필(조양염직 대표)씨를 선출했다. 우병룡 부이사장이 사임한데 따른 빈자리다. 이로써 공단경영을 맡게 될 부이사장은 조현호(부용화섬 대표), 한재권(서도산업 대표) 등 3명으로 확정됐다. 공단은 특히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변경, 시설 및 공동부담금 부과 및 징수방법, 공단 운영 및 정책사업 추진 등 핵심사업을 이사회에 위임하는 의안도 통과시켰다. 이사회의 권한을 대폭 강화시킨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공단은 이날 965억 2800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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