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키즈
골드키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출산 시대 ‘프리미엄 마케팅’ 승부수

2005년 30세~34세 여성의 출산율이 81.5%에서 2007년 101.3%로 20%이상 증가했다.
또 35세~39세 여성의 경우도 18.7%에서 25.6%로 30%를 웃돌게 증가했다. 여성들의 이 같은 고령출산은 2007년 합계출산율(여성1명이 평생 동안 낳는 평균 출생아 수)1.25명으로 기록돼 선진국 평균치인 1.60명에도 못 미치는 저 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즉, 아이를 늦게 낳고 적게 낳는 것.
한명 내지 두 명의 자녀를 남부럽지 않게 키우기 위한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프리미엄제품이나 명품 구매도 서슴치 않는다. 명품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난 물건이나 작품이다.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이나 19세기 골프클럽의 명장인 영국 휴 필립이 100개밖에 만들지 않았다는 골프퍼터처럼 예술적 가치와 희소성을 지닌 작품을 의미한다. 명품 선호현상은 불황에도 백화점 명품수입브랜드가 잘 팔리고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대변된다.


▲ 모아베이비
왜 엄마들은 명품을 선호할까? 2000년 이후 엄마들의 해외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고 글로벌 브랜드들 직진출 등 아동복시장에 수입브랜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수입브랜드들을 구매하는 엄마들은 80년대에 태어나 컬러 티비를 보고 88올림픽 꿈나무들로 자라나 88년 이후 해외여행 자율화를 거쳐 대학에 들어가 인터넷을 통한 글로벌시대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 즉 엄마인 내가 남과 구별되듯이 내 아이도 다른 아이와의 차별성을 중시한다. 이 같은 추세는 향후 교육수준과 소비수준이 높아질수록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 유아동업계는 프리미엄 라인 출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유아동업계는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저 출산이 맞물려 올해는 유통 및 매출 등 지난해와 비슷한 보합세로 진행 중이다. 반면 수입브랜드들의 꾸준한 성장세와 맞선 내셔널 브랜드들도 리뉴얼 전략들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 꼬망스
불황을 겪고 있긴 하지만 골드키즈를 노린 특수는 꾸준할 전망이다. 신 유통망체제로 변신을 꾀하며 확장세에 있는 유아동 업체의 행보와 이에 대응하는 유아동 매스 브랜드 ‘아가방’, ‘이에프이’ 등 장수브랜드의 전략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하반기 잠시 주춤하던 유아동 업계는 내셔널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한 시너지 확대 및 나들목 상권에 중대형 매장수를 늘려가며 서서히 활력을 보이고 있다.


‘컬리수’는 지난 하반기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시작해 올 봄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는 ‘컬리수클래식’과 ‘컬리수로미’를 통해 제품력과 디자인력 바탕으로 하반기 공격적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35년 전통 ‘천우바지’도 ‘천우’ 브랜드를 ‘블루씨피(Blue CP)’로 바꾸고 제품력 보강과 고

▲ 캔키즈
급스러움 가미해 기존 백화점 매출 향상에 주력한다.
내셔널 브랜드에 비해 백화점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띄는 수입브랜드는 봄 정기세일을 마감하며 ‘블루독’, ‘버버리칠드런’, ‘빈폴키즈’, ‘랄프로렌칠드런’, ‘캔키즈’ 등으로 순위를 기록했다.
여름 물량을 조기 출고한 업체들은 변덕스러운 지난달 날씨 탓에 기대매출 달성차질을 빚기도 했으나 어린이날 홍보 물량을 통해 매출에 집중하고 저가 기획 아이템부터 고감도 디자인 제품 까지 상품 구색력을 강화해 매출신장에 나설 조짐이다.
또 여아들을 위한 의류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남아복 성향이 강했던 브랜드는 여아라인을 보합이나 남아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아예 여아전용 브랜드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다.
유아동 업계들의 핫 섬머를 대비한 주력 아이템과 다양한 어린이날 마케팅 전략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유아동 마케팅 담당자들이 추천하는 베스트 브랜드를 소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