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복종별 매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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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투구했다” 男女 정장 부침 심해 캐주얼·아웃도어 호조

남 성 복

정장은 울고 캐주얼은 웃고
남성복은 지난 시즌보다는 훨씬 선방했다. 대형 신사복브랜드들은 전체 물량을 줄이고 기동성을 강화해 QR을 활성화하는 등 외형상 마이너스 성장은 했지만 효율면에선 그리 나쁘지 않았다.
정장비중을 줄이고 캐주얼 아이템을 늘려 다각화함으로써 비즈니스 캐주얼로의 전환을 좀 더 과감하게 시도한 것이 두드러진 현상이다. ‘갤럭시’와 ‘로가디스’ ‘맨스타’등 대형브랜드들은 5~9%역신장했지만 대부분 물량을 줄이고 효율을 제고하려는 뚜렷한 움직임을 보였다. 캐주얼라인은 신장한 반면 정장라인의 매출이 좋지않아 전체적으로는 한자리수 역신장한 결과를 도출했다. ‘캠브리지멤버스’도 정장은 역신장한 반면 캐주얼이 큰 폭으로 신장, 선방한 탓에 3%소폭 신장했다.
‘GnA’ 가 5%역신장으로 부진했던 반면 ‘스파소’는 130억원 외형에 33%라는 큰 신장세를 나타내 코오롱패션 남성복 전체매출의 소폭 신장에도 기여했다.
캐릭터 조닝에서 ‘지오지아’는 6%, ‘코모도’5%. ‘코모도스퀘어’8.3%, ‘본’ 25% ‘제스’8%, ‘레드옥스’10% 등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여 기타 남성복종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엠비오’는 전년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남성복 ‘까르뜨블랑슈’도 130억 외형에 전년대비 10%성장해 브랜드 리뉴얼이 주효했음을 입증했다.

골프&아웃도어

보나마나 수직상승세 과시
골프와 아웃도어는 타 복종보다 호조세를 나타냈다. 골프의 경우 가두점을 겨냥한 ‘트레비스’ ‘JDX골프웨어’ ‘엘레강스’등은 전년대비 두자리수 신장을 나타내며 수직상승하고 있다. 매장과 물량확보를 통한 외형확대의 막바지 단계에 도달해 있다. 또한 ‘SGF슈페리어’와 ‘휠라골프’ ‘엘로드’ ‘임페리얼’등도 한자리에서 두자리수 신장세를 보이며 대표브랜드의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
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스포츠웨어’등 선발브랜드의 확고한 입지와 놀라울만한 수직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20%이상대의 매출신장의 여세를 몰아 하반기역시 물량확대와 주요상품의 비중강화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조짐이다. 경기가 지난해 보다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6월말까지 각사별 신장세를 보였고 물량도 전년대비 확대해 경쟁이 치열했다.

캐 주 얼

스타일리쉬·진 강세 지속
상반기 캐주얼 조닝은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보합내지 소폭의 역 시장을 기록한 가운데 스타일리쉬와 진 캐주얼 브랜드들의 신장세가 돋보였다. 특히 스타일리쉬 조닝이 활성화되면서 매장 확대와 함께 최고 100% 이상 신장률을 기록한 브랜드도 등장했다.
‘엠폴햄’의 경우 전년대비 100% 신장한 32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앤듀’는 54% 신장한 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폴햄’은 1월과 3월 각각 1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상반기 전체 18%가 신장한 612억 원을 기록했다.
진 캐주얼은 ‘게스’와 ‘버커루’가 각각 10%(550억 원) 7%(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반면 중저가 볼륨캐주얼은 보합내지 소폭 역 신장을 기록했다.

여 성 복

영조닝 맑음 캐릭터·커리어 흐림
여성복은 영 캐주얼과 영 캐릭터 캐주얼 시장이 활성화됐다.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공세가 가속화됐지만 적절한 대응전략과 날씨 등의 영향으로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누렸다.
영 캐릭터인 ‘시슬리·시스템·보브·지컷·오즈세컨·페이지플린’ 등을 비롯해 영 베이직인 ‘주크·이엔씨·에스제이에스제이’ 한국형 SPA ‘르샵·플라스틱아일랜드·쿠아’ 등이 돋보인 가운데 특히 ‘페이지플린’이 전년대비 85% ‘르샵’은 전년대비 77% ‘플라스틱아이랜드’가 40% 신장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반면 올 상반기 캐리터와 커리어는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곤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어덜트 캐주얼은 보합내지 소폭 신장했다.

이너웨어

‘성장·내실’ 동시 지향
홈쇼핑, 인터넷유통 특성에 맞는 신제품 출시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오프라인매장수를 2배로 늘린 ‘미싱도로시’가 120억 매출, 전년대비 50% 신장세를 기록했다. ‘예스’는 불황기에 대응하는 물량 및 제품라인을 집중, 효율적으로 진행해 목표대비 90% 대 수준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생산물량 확대보다는 반응생산 도입 등 을 지속할 전망이다.
‘줌인뉴욕’은 신규점포 확대에 따른 성장은 있으나 경기침체로 인해 외형신장은 다소 둔화됐다. ‘에블린’은 상품 적중도와 전사적 고객만족마케팅에 주력해 주요매장은 30%대 성장을 기록, 전체평균 8~10% 신장했다. ‘보디가드’는 매출 246억 원을 기록하며 -1% 하락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브랜드 선호도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잡화·제화

전년대비 20% 신장세
2009년 상반기 잡화·제화 업계는 전년 동기대비 20% 가량 신장, 불황속 지속적인 상승세를 과시했다.
‘탠디’는 기존매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과 기획상품 개발을 비롯, 전년대비 25% 신장한 900억원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소다’는 브릿지 라인 구축을 필두로 드레스 제품을 확장하며 720억원 매출실적을 기록, 전년대비 34%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소페’는 전년대비 24% 신장한 380억원을, ‘나인웨스트’는 전년대비 30% 신장한 16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며 매장 대형화 및 다양한 상품라인 전개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세라’는 심화된 가격경쟁 및 세일 매출액 감소로 1.38%의 둔화된 신장률을 나타냈다. 지속적인 비효율 매장 정리를 추진중인 ‘미스미스터’는 130억 원으로 마감했다.
‘루이까또즈’는 전략 아이템 판매에 집중하며 판촉 프로모션을 강화해 34%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빈치스벤치’는 유통망 축소 및 효율매장 전개로 155억원으로 매출 보합세를 나타냈다. ‘레스포색’은 합리적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증가로 16.8% 신장률을 기록, 94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쌈지’는 전년 동기대비 4% 신장한 130억원을, ‘비아모노’는 전년대비 25%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즌별 아이템과 패션몰 위주의 유통채널 변환으로 125억 원으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유아동복

세일폭 줄여 정상판매 확대
유아동업계는 환율상승 등 물량계획에서 차질을 빚고 있어 전반적으로 세일폭을 줄이고 정상 판매를 높이는 등 물량을 조절하며 상반기를 보냈다. 또 ‘꼬즈꼬즈’ 등의 브랜드 중단으로 반사이익을 누리는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롱런브랜드 ‘아가방’이 상품기획을 강화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해 각종 유통(이마트, 롯데마트 등)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매출 순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매스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트윈키즈’가 전년대비 20% 신장을 기록했다. ‘꼬망스’, ‘페리미츠’가 기존 유통망 중심으로 단위 점 매출강화에 집중하고 브랜드 신뢰도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두 자릿수 상승폭을 나타냈다. ‘012베네통’은 수입라인을 보강해 상품력을 높이는 등 베이비, 토들러 신규고객 창출을 통해 전년대비 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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