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백 상승세 타고 新동력 가동
리노스(대표 노학영)가 틈새 시장을 공략한 두 번째 가방 사업을 시작한다. 최근 캐주얼 백 시장의 매출 상승세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동력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부터 어패럴 브랜드의 선두주자 ‘VF코퍼레이션’에서 전개하는 ‘이스트팩(EASTPAK)’을 직수입으로 운영,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제품을 찾는 남성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VF’는 150개 국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 잡화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현재 50여 개 이상 메이저 브랜드를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전 세계의 지속적인 경쟁의 저항을 내포한 ‘이스트팩’은 편한 착용감을 바탕으로 기능성에 패션성을 가미한 미국 브랜드. 유럽, 아시아, 남·북미 등 전 세계 33개 국을 바탕으로 지난 1998년 가장 큰 규모의 백팩으로 분류됐다. 15~25세까지의 젊은 층을 집중 타겟으로 음악, 패션, 예술, 스포츠와 같은 다양한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는 도시 남성들이 주 고객층이다. ‘이스트팩’은 해외 수입브랜드 중 ‘이엑스알’ ‘르꼬끄’ ‘카파’ ‘푸마’ 등 패션성을 가미한 프리미엄 군과 ‘스프리스’ ‘컨버스’ 등 실속 상품군의 중가 세미마켓을 공략, 10만 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캐주얼 백 시장의 고급화 전략을 추구한다. 뿐만 아니라 백팩이라는 편견을 뛰어넘어 어반 스트리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메신져, 숄더, 트롤리,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아이템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백 투 베이직’과 아티스트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유니크한 스타일을 창조하는 ‘빌트 투 레지스트’ 두 가지를 브랜드 철학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지난해 엘리 키시모토, 라프 시몬스를 선두로 올해 릭 오웬스, 에드뱅어와의 협업에 이어 그리스토머 섀넌, 가스파 유케비치, 플라시보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드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워 마케팅 툴에 적용,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이뤄가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이스트패커 모집을 통해 각 분야의 멘토를 만나는 정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노학영 대표는 “2010년 런칭 50주년을 맞이하는 ‘이스트팩’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어반 스트리트 패션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2011년 가을부터는 ‘이스트팩’ 라이센스도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어필하고 수요층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략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을 앞세워 주력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영업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트팩’은 백화점 8개, 멀티샵 8개, 면세점 4개(단독 2개, 멀티 2개) 등 토탈 22개 하이퀄리티 유통채널에서 60억 원을 목표로 영업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사진:지난 5일 호림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이스트팩’ 런칭 쇼케이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