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덱스(대표 김민식)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팬콧(Pancoat)’이 릴레이식 가두점 오픈을 통해 빠른 속도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팬콧’은 지난달 말 삼성동 코엑스 엔터식스몰 입점을 시작으로, 2일 평택, 3일 익산과 갤러리아 센터시티 매장을 확보하는 등 날쌘 몸놀림으로 화제다. 이에 힘입어 오는 23일에는 대전을 점령한다는 계획이다. 광역시 거점상권 주요지역에 이미 확보한 곳도 10여 점에 달한다.
‘팬콧’은 인터넷 쇼핑몰과 함께 주요 백화점의 멀티숍인 ‘T바’, ‘T위드’, ‘팝캐스트’등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확보해 왔다. 지난 8월 오픈된 대구 동성로와 구미 매장이 월 매출 1억5000만 원 대를 유지하고 있어 최근 신규 브랜드 탄생이 부진한 시점에 기대를 모은다.
‘팬콧’ 총괄 디렉터 최정욱 이사는 “팬콧은 온라인 스트리트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오프라인 에서도 높은 매출과 인지도를 통해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온라인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오프라인에 최적화된 소비자 밀착형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고 밝히면서 “내년 1월까지 약30개 가두점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히트 제품이었던 동물 캐릭터 오리, 돼지 등을 표현한 상의를 보강하고 데님팬츠와 면팬츠 등의 하의류 강화한다. 신학기 시즌 공략을 위해 별도의 가방라인을 추가해 타켓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아이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단순한 옷을 파는 브랜드가 아닌 ‘팬콧’을 통해 즐기고, 공유하고, 만들어 내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SNS 마케팅과 연예인 PPL, 공연 이벤트, 타 업종과의 Co-promotion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 매장 고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활용 CRM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오픈한 ‘팬콧’의 코엑스 엔터식스몰점, 평택점, 익산점, 갤러리아 센터시티점 방문 고객에게 ‘팬콧’ 캐릭터가 들어간 손난로를 증정했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스트리트 캐주얼 각광·영역 확장 불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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