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브랜드, 신학기 겨냥 사전 마케팅 활발
잡화브랜드, 신학기 겨냥 사전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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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매출 30% 신장 목표
증강현실 ‘피팅룸’·유통다각화 박차

캐주얼 잡화 업체들이 내년 1~2월 매출이 3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해, 연매출 중 신학기 판매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 업체가 더욱 알찬 노른자 시즌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키플링’ ‘이스트팩<사진 左>’을 전개하는 리노스(대표 노학영)가 교복업체 스쿨룩스와 함께 가상의 피팅룸을 연다.


브랜드 홈페이지의 ‘피팅룸’에서는 스쿨룩스에서 제공한 10여 스타일의 교복을 선택하고 ‘키플링’과 ‘이스트팩’ 제품을 매치해 볼 수 있다.


구매자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1월 중순 공개된다. 또한 별도의 신학기 카탈로그를 미리 제작해 매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교복 컬러와 스타일을 선택하고 가방을 매치할 수 있어 실제로 멘 것과 최대한 근접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신학기 카탈로그를 1월초 배포해 매장 방문에 앞서 미리 상품을 살펴볼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씨제이코퍼레이션(대표 임채진)의 ‘비아모노’는 백팩과 숄더백을 올해 7:3에서 내년 8:2로 구성하고 백팩 상품을 위주로 신학기를 공략한다.


리뉴얼한 홈페이지에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런칭 기념 데일리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매니아 고객들을 위한 공간과 행사를 마련할 방침.


또한, 단골 고객이 즐겨 찾는 홍대점 MD를 개편하고 이 지역 아티스트와 연계한 문화 이벤트, 빈티지 여행 소품 전시를 열 예정이다.


백화점과 핫트랙스 등 새로운 유통망을 뚫을 계획. 항공사 진에어와의 협업과 함께 올해 완판된 메들리휘팔 콜라보레이션을 계속해서 진행한다.


프리즘(대표 양준무)의 ‘인케이스’<사진 右>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유저를 포함한 비즈니스 맨을 타겟으로 했지만 최근 10만 원대 백팩 상품을 선보여 학생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패션피플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백팩을 비롯한 잡화 트렌드를 주도하게 됐다”며 “맥북이나 노트북 사용자가 아닌 학생들도 ‘인케이스’ 백팩을 패션 아이템으로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이 브랜드는 2009년 아이폰 케이스와 2010년 상반기 백팩이 ‘닉쿤가방’으로 화제가 됐고, 올 한해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의 백이 1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내년에는 아이폰 케이스와 백팩은 물론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의 아이패드 케이스를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과 영상, 팝아트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콜라보레이션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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