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FTA활용·新 먹거리 창출·스트림 협력
존경하는 섬유·패션인 여러분!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국내외로 다사다난했던 경인년(庚寅年)은 각국의 다각적인 경제 안정화 정책에 힘입어 세계경제가 4%대의 성장을 보였고 한국경제도 6%대의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점점 심화되는 글로벌 수출경쟁에서도 슬기롭게 대처하여 수출 목표액을 년초 예상보다 훨씬 초과한 137억불을 달성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2011년에도 섬유패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동시다발로 체결되는 FTA를 적극 활용하는 등 국제 통상환경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수출활로를 모색해 나가야겠습니다.
둘째, 향후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분야의 육성이 필요합니다. 즉, 슈퍼, 나노, 스마트, 친환경 섬유의 중장기적인 R&D 개발 체계를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섬유 소재의 기반기술과 IT, BT, NT 등 신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자동차, 우주항공, 건설, 의료, 조선 등 수요산업의 녹생성장과 차세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섬유패션업계의 공정거래 분위기 조성과 자율적 조정문화 확산을 촉진하여 원사, 직물, 염색, 의류, 마케팅 등 스트림간 동반성장을 통한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야 하겠습니다.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맞이해 세계 속의 섬유한국으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며 희망과 용기를 갖고 열심히 뛰어봅시다. 섬유·패션인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
“패션코리아! 함께 달리자”
존경하는 패션인 여러분.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0년 패션업계는 스마트폰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돌풍, 떠오르는 잡화시장, 편집샵 확대, 아웃도어 쾌속질주 등의 이슈로 공사다망한 한 해였습니다. 또한, 경기회복 분위기에 따라 소비심리가 상승하면서 패션부문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인 한 해이기도 합니다.
신묘년 새해에도 창조적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한국 패션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전력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기회를 발굴하여 성장과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한국 패션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려는 의지와 특화된 가치를 찾아 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실천은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패션산업은 단순히 옷을 만드는 것이 아닌 기술과 문화, 이미지를 접목시키는 지식기반 산업이며 무한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산업으로서 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한국 패션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과 위상을 한 차원 높이고 브랜드 가치향상에 앞장서는 패션코리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협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규옥 대한방직협회 회장
설비투자·정책지원 ‘큰 걸음 도약’ 기원
다사다난했던 경인년을 보내고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회원사를 비롯한 섬유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작년의 면방업계는 원면가격의 폭등과 함께 중국, 인도, 파키스탄의 면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국제 면사가격 급등으로 국내외 시장의 수급불안이 심화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에 우리 업계는 자동화 설비투자에 박차를 가하여 경쟁력 있는 방적사의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시장의 수급안정과 직수출 확대에 주력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지구환경보존 노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한-EU, 한-미 FTA 등 국제 통상환경 변화를 국내외 시장 확대의 계기로 활용하는 등 우리 면방산업이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도 모처럼 활기를 띄기 시작한 면방의 설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산 원자재의 수요 확대 지원, 경기 북부의 세계적 면편직 공급기지 조성 사업 추진 등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신묘년 (辛卯年) 토끼띠의 해를 맞아, 우리 섬유산업이 큰 걸음으로 도약하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민영우 한국화섬협회 회장
스트림간 협력·FTA대비 만전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맞이하여 화섬업계를 비롯한 섬유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과 다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신규 설비투자도 이루어져 그 동안 내리막을 걷던 화섬설비가 증가세로 돌아서는 의미 있는 한해였습니다.
금년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 경쟁력의 약화와 화섬원료 가격의 강세 등은 기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고히 구축해나기 위해서는 다시금 심기일전의 자세로 매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첫째, 우리 화섬업계가 섬유 스트림간 동반 성장을 위한 리더쉽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둘째, 지속적인 구조혁신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여 수익창출의 기반을 확고히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EU와의 FTA가 발효되고 미국과의 FTA도 비준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장확대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우위와 수익극대화를 실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셋째, 올해부터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또한 배출권거래제 도입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은 산업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요인인 만큼 앞으로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넷째, 올해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미루어져 왔던 복수노조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과거 노사분규로 인한 피해 경험을 살려 노사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화섬업계 종사자 모두가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윤성광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 회장
중국 경쟁력 쇠퇴를 기회로 삼자
2011년 신묘년을 맞이하여 지난 한해도 우리나라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신 전국 직물업계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 우리업계는 원사 값 폭등과 급격한 환율변동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뼈를 깎는 피나는 노력 등으로 수출업체들의 경영내용은 비교적 괜찮은 한 해였으며 섬유무역 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환율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채산성 악화가 우려됩니다. 더구나 원사값도 중국의 수요증가와 천연섬유의 세계적인 작황 불황으로 화섬사, 면사 모두 가격이 강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새해를 맞아 벽두부터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는 IM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강한 내공을 갖췄습니다. 하기에 따라서는 올해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시장을 잠식했던 중국의 경쟁력이 현저하게 쇠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바이어들의 재고도 거의 없습니다. 품질과 서비스는 말할 것도 없고 가격 경쟁력도 많이 향상된 한국산으로의 회귀하는데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강한 신념을 갖고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개발과 고부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인성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
수출 활성화·봉제산업 발전 전력
섬유인 여러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섬유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기업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협회는 새해에 발효 예정인 한-미, 한-EU FTA를 계기로 섬유산업이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섬유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협회의 역량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수출경쟁력 제고 및 마케팅지원 측면에서 신시장개척 및 바이어발굴을 위한 ‘해외전시회 참가’와 ‘캐주얼의류 제품분석 및 정보제공사업’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이며 향후 각종 통상마찰 및 무역장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통상협력 사업을 대폭 강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