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고객이 함께 어울려 논다?’ 즐거운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며 특별한 날에만 진행되던 ‘파티’가 최근 기업 마케팅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기업의 기념일에 고객 초청 파티를 열거나 고객의 특별한 날에 기업이 파티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지시키고 있는 것.

엠티 콜렉션(대표 양지해)의 ‘메트로시티’는 지난 9월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하모니 볼룸에서 ‘디바엠(DIVA M)’ 컨셉으로 세련되고 화려한 패션쇼와 디제잉 파티를 개최했다. ‘메트로시티’ 런칭 1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는 사이트 런칭 4주년 기념으로 오는 20일 ‘2010 아이스타일 24 건방진 마녀파티’를 개최한다. 청담동 ‘클럽앤써(Club Answer)’에서 열리며 한세실업의 온라인 패션브랜드 ‘NYbH’의 런칭 쇼케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홈페이지 내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 3000여 명이 참가해 DJ DOC와 그룹 UV의 축하공연을 즐기게 되며 포토존과 트위터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스타일24’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아이스타일24’는 작년 사이트 런칭 3주년 기념 파티에 고객을 초대하기 시작해 ‘파티’를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의 한 축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기업들이 ‘파티’를 마케팅에 접목시켜 기업과 고객의 공통 경험을 기반으로 강한 유대 관계를 형성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