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주 전년비 40%↑ 기록
‘유기농·안전확인’ 제품 속속 선보여
한 두차례 한파 예보와 함께 본격 겨울이 시작됐다. 일각에서는 올 겨울 혹한을 전망하는 가운데,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면역력이 약한 유·아동을 위한 내의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내복 겸용 내의 판매가 급증하며 11월 첫째주 전년대비 40%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닷컴’은 아동 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디자인 캐릭터 내의가 열손실을 막아주는 기능뿐 아니라 실내복으로도 활용 가능해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다. 말일까지 ‘유아동 실내 상하복 내의 특가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옥션’은 내복을 비롯한 방한의류도 판매율이 높다. 특히 유·아동 방한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판매량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58% 증가했다. 예민한 아이들 피부를 고려한 알레르기 방지 소재 캐릭터 디자인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모소재 수면조끼도 주간 평균 1800개 이상 팔리고 있다.
‘G마켓’은 10월말부터 내복·방한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유·아동 내의 판매량은 총 5만 여건으로, 전년대비 약 36% 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몸에 적당히 달라붙어 라인을 드러내는 스타일과 유기농 면 소재 제품이 인기다.
‘11번가’도 아동내의 판매량이 3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판매량도 전년대비 85.5% 증가,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서 두께가 얇은 후라이스 실내복 겸용 내의가 반응이 좋다.
‘디앤샵’은 10월부터 아동내의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최근 2주간 내의를 포함한 유·아동속옷 매출은 26% 증가했으며, 방한부츠 등 잡화매출도 52% 성장했다. 국내에서 생산한 수면 조끼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유기농 내의를 출시하거나, 안정성을 입증하는 KPS 자율안전확인을 인증 받은 내의를 속속 선보이고 있어 온라인 구매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