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이미지’ 브랜드 밸류 업
‘세라’는 정상 매출의 비중을 일정 수준 유지하는 ‘정상적 수익구조’ 구축에 초점을 둔다. 세일 및 행사 판매 매출 비중이 25%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아웃소싱 업체에게 디자인과 판매를 위탁하는 업계관행을 지양해 정상적 룰에 의한 운영을 추구한다.
상품 가격 구획을 뚜렷하게 설정해 14~15만 원대, 24~25만원대, 40~50만 원대로 컨셉 및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객층과 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특히 소재와 장식, 디테일에서 럭셔리 이미지를 부각시킨 고가 상품을 ‘세라’의 슈즈 아이콘으로 제안한다. S/S 테스트를 거친 중창 쿠션을 삽입해 착화감도 개선했다.
유통에서는 로드샵이나 아울렛 매장을 1~2개점 추가할 방침이다. 3월 첼시 아울렛점이 오픈 예정이며 백화점 26개점과 로드샵 17개점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
또한, 10만 명이 등록된 자사몰(SR몰)을 활용하고 포털사이트 노출 등 인지도 강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15~18% 신장을 목표로 설정해 연내 450억 원, 2012년까지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트렌드 라인’ 20대까지 포용
‘키사’는 젊은 취향의 30~40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보다 폭넓은 연령의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차별된 라인을 전개한다. 화려하고 시크한 트렌드라인, 베이직 어반 스타일의 데일리라인, 편안한 소프트 어퍼와 아웃솔의 이지라인을 구성했다. 특히 트렌드라인은 블루와 마젠타 등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며 볼드한 저부와 고급스러운 특피 소재가 화려하고 개성적이다. 20대 젊은 층에게 강력하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사’는 작년 백화점 35개점, 상설점 9개점에서 220억 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30% 신장을 목표로 한다. 상반기 5개점, 하반기 5~10개점을 추가할 방침이다.
‘유니크 아이템’ 니치마켓 공략
저가 플랫슈즈 브랜드와 차별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드러운 가죽으로 제작된 탄생화, 스왈로브스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되는 30~40만 원대 고가 라인, 보다 다양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남성화를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3개 테마별 디자인을 전개하고 각 유통별 전용상품을 마련하며, 디자이너 인력을 보강하는 등 디자인을 강화하려고 한다.
슈즈 디자인 공모전 개최, 연예인 기증 경매, 홈페이지 리뉴얼등 홍보마케팅도 강화했다.
2010년 매출은 210억 원으로, 올해 라인 추가 및 테마별 전개, 마케팅을 통해 30% 신장한 270억 원을 목표로 한다. 노세일 정책을 고수해 재고활용 방안을 검토 중으로 대리점을 추가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