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반 하트 옴므’ 런칭…中·伊·佛 상표 출원
프레스티지 지향 百입점 추진…내년 파리컬렉션 출품
신원(대표 박성철)이 2011 F/W 프레스티지 남성복 ‘반 하트 옴므(Van Hart Homme)’를 런칭한다. 신원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글로벌 밸류 브랜드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반 하트 옴므’를 선보인다. 한국과 이탈리아·프랑스·중국 등에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내년 1월 파리 남성복컬렉션에 참가해 패션의 본고장에 진출한다.
신원은 여성복 전문회사 이미지에서 탈피해 남성 캐릭터캐주얼 ‘지이크’와 ‘지이크 파렌하이트’를 성공시켰고, 세 번째 남성 브랜드 런칭의 토대가 될 ‘파렌하이트 옴므’ 컬렉션을 세 시즌 연속 선보였다. 올 추동에는 브랜드 컨셉과 네임, BI를 강화한 ‘반 하트 옴므’를 런칭해 입체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남성복 마켓에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성철 회장은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글로벌 패션리더 도약을 위해 밸류 높은 명품 브랜드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금까지 신원이 국내패션의 대중화를 위해 힘썼다면 향후에는 이와 더불어 브랜드 명품화를 추구해 고부가가치를 지닌 패션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반 하트 옴므’는 18세기 네덜란드 건축가 ‘아브라함 반 델 하트(Abraham Van Der Hart)’의 미학을 이어받아, 모던하게 재해석한 클래식 가치를 통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추구할 방침이다.
프레스티지 남성복 브랜드로 백화점 유통을 통해 전개되며, 신원의 패션명가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복합적 투자와 공격적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에 참가, 귀족스포츠 승마에서 인스피레이션한 ‘라이딩(Riding)’ 테마의 2011 F/W 컬렉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