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대상 | 오성어패럴 ‘트레비스’ - 배정화 대표
“오직 품질로만 승부한다” 불변의 원칙
오성어패럴(대표 배정화)의 ‘트레비스’는 가두상권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00% 국내 생산으로 고품질을 고수함은 물론 무분별한 숫자 늘리기식 대리점 확대를 지양하고 본사와 점주가 상호 윈윈해서 성장할 수 있는 영업원칙을 지키는 대표적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3개 매장운영으로 7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트레비스’는 점당 평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고 올해도 매장숫자는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물량을 20% 늘려 대리점에 충분하게 전략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신상품 출고를 1개월 이상 앞당기고 고객반응을 사전에 파악해 QR을 통한 발빠른 물동량 관리체제를 한층 더 강화한다.
2년 전부터 점진적인 ‘젊어지기’를 시도해 마침내 이번 시즌부터는 “10년 젊어보이고 싶은 고객의 욕구 충족”을 실현하게 됐다.
‘트레비스’는 ‘내실성장’에 초점을 두고 협력업체와 본사, 대리점의 윈윈을 위해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경영을 펼침으로써 불황이나 가격경쟁에 휘둘리지 않는 확고한 기반을 구축했다. 가격경쟁이 난무하는 가두상권에서 “오직 품질로 승부한다!”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공로 ‘공연예술문화’| 디자이너 박항치 - 박항치 디자이너
무대의상 제작에 헌신, 패션을 예술로 승화
박항치 디자이너는 패션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드라마 등의 의상을 디자인해 오면서 대한민국의 공연예술 문화에 큰 기여를 한 대표적 인물로 손꼽힌다.
1973년 ‘옥동(玉東)’으로 브랜드를 런칭 후 한국대표 디자이너 그룹인 S.F.A.A.의 정기컬렉션 참가로 그동안 대한민국 패션디자인 발전에 평생을 헌신해 왔다. 뿐만 아니라 ‘무대의상’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굵직한 배우들에게 의상을 입혀 극에 대한 시대적 상황과 이해를 돕고 관객과 소통하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무대의상’도 공연예술 문화의 중요한 장르임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평생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예술이 한 차원 발전하는 계기를 가져 왔다.
1982년 국립극장 ‘제3의 신’ 의상제작을 시작으로 ‘유령’ ‘라롱드’ ‘사랑과 우연의 장난’ ‘밤으로의 긴여로’ ‘광부화가들’ ‘드라이빙 미스데이지’등 수많은 연극과 뮤지컬 등의 의상을 제작했고 오는 4월에는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갈매기’에도 참여한다.
70년대 초반 한국 최초로 ‘어반캐주얼’을 도입해 고급화한 캐주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박항치 디자이너는 패션을 차원 높은 예술로 승격시킨 대표적 인물로 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남성 캐주얼 | 신성통상 ‘올젠’ - 염태순 회장
감성 트래디셔널 ‘뉴 강자’ 자리매김
신성통상(회장 염태순)의 트래디셔널캐주얼 ‘올젠’은 94년 런칭해 만17년째 토종브랜드로서 캐주얼 업계 선두를 향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평균연령 30대의 젊고 감각적인 사업부가 ‘햄튼 태생의 소셜클럽’이라는 ‘올젠’만의 유니크한 오리진을 표현해 업계의 주목을 모았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20% 성장을 도모, 480억 원 목표달성에 주력한다.
‘올젠’은 고객을 하나의 ‘감성적 집단’으로 여겨 최적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전개, 트래디셔널의 강자로 떠올랐다. S/S에 오션, F/W에는 여행에 인스피레이션한 테마를 제안하며 세일링과 요팅, 헌팅, 스노클링 등 하위테마를 제품 디자인과 컨셉에 반영해 감도중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젊은 특화상품에 제품 구성과 코디력을 강화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켰고 2011 F/W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가두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추동 아우터 비중이 높아 올 하반기에도 특화 전개할 계획이며 액세서리도 10%가량 늘려 노출 및 호감도를 상승시킬 계획이다. ‘올젠’의 젊은 감각으로 좋은 옷, 좋은 가격의 트래디셔널 캐주얼을 내세워 최근 패션의식이 급격히 상승한 지방 상권까지 사로잡을 방침이다.
여성복 | 신원 ‘비키’ - 박성철 회장
거침없는 신장세 독보적 선두 역할
신원(회장 박성철)의 가두 영 캐릭터 여성복 ‘비키’의 신장세가 무섭다. 지난해 유통 확대와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45%의 이례적 신장을 기록하며 가두상권 내 비어있는 영 캐릭터 시장을 리드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비키’는 글로벌 SPA에 대항한 고급스러운 매장 환경 조성과 디자인실 인력 보강을 통해 연간 1300모델 이상 선보이며 역량 강화에 주력해 경쟁력을 갖췄다.
합리적인 가격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신세대 여성을 겨냥한 유행 아이템의 신속한 제안과 공급, 월별 기획을 통한 빠른 상품 회전률로 20~3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우량 점포 비중을 20여개까지 늘리고 인지도를 높여 영 고객층의 잠재된 신규 소비자를 적극 유치할 전략이다.
또한 중국 시장 테스트를 마치고 매장 개설에 속력을 내 10여개까지 유통을 확대한다.
‘비키’ 사업부는 “기동력과 활기를 갖춘 사업부의 젊은 DNA를 강점으로 ‘비키’를 신원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덜트 캐주얼 | 슈페리어 ‘캐스팅’ - 김성열 대표
메스티지 골프 캐주얼 대중명품지향
슈페리어(대표 김성열)의 ‘캐스팅’은 슈페리어의 오랜 노하우와 기업신뢰를 바탕으로 메스티지골프 캐주얼로서 대중적 명품을 지향하고 있다.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적 스타일을 제안하면서 지난 2002년 런칭한 이래 40여 백화점매장과 53개 대리점, 19개 직영점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고조시켜가고 있다.
최근 브랜드 이미지강화를 위해 B.I와 S.I를 리뉴얼 정비하고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실을 보강하는 등 제 2의 도약채비를 갖췄다.
무엇보다 타운 캐주얼라인에 스포티캐주얼과 골프 기능라인까지 가미하고 화려한 컬러와 디테일로 대중에게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슈페리어만의 고품질 유지와 패션인프라, 매니아층 확보를 기반으로 실구매고객 성향에 맞는 고객 대상 상권분석 및 대리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캐릭터 ‘CASTER’를 활용한 판촉물 기획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상, 하반기 학자금지원 캠페인과 헌옷보상 이벤트 등 공헌활동도 벌여 더욱 신뢰받는 기업, 신뢰받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잡화 | 인디에프 ‘보르보네제’ - 제환석 대표
100년 역사 정통성 잇는 ‘젊은 명품’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탄생해 1백년 이상 전통과 명성을 쌓은 ‘보르보네제’는 패션기업 인디에프(대표 제환석)가 국내 전개해 한국 고객의 니즈에 적중할 디자인과 마케팅을 펼치는 전략적 로컬화를 진행하고 있다.
인디에프의 전사적 지원과 새롭게 조직된 사업부의 능동적 전략에 힘입어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보르보네제’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탄생한 프레스티지 패션 하우스로 고유의 OP(Occhio di Pernice) 패턴과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밀라노 및 유럽 시장에서 최상위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인디에프는 ‘보르보네제’를 첫 잡화사업으로 의욕적으로 전개 중이며 국내는 물론 향후 중국지역진출까지 염두에 둬 귀추가 주목된다.
잡화사업부는 현장 직원의 교육과 사기진작에 힘쓰고 고급스런 매장 환경을 조성하는 등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테스트 마켓인 부산의 높은 호감도를 발판으로 올 상반기 현대본점 등 강남권 주요 백화점에 입점, 유통망 확장을 목표로 가속도를 내고 있다.
골프웨어 | 주원에프앤지 ‘송지오골프’ - 공영호 대표
합리적 고감도 스타일 자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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