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소득층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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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선호하나 꼼꼼한 실속파, 의류업계 주목

중국의 저소득층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월 500~2000위안을 벌고 1인당 구매력은 낮은 반면 뚜렷한 소비수요를 갖고 있다. 현재 3억 명인 저소득층의 인구는 매년 1.07배, 1조 위안에 달하는 이들의 시장규모는 매년 16.34배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中 정부는 향후 5년간 소비형 경제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국민소득분배를 올해 재정정책의 주요 과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개인소득세제 정비, 물가상승 보조금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부담을 완화, 소비촉진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은 기본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면서 동시에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기본 기능을 충실히 갖추고 있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품질보증서비스 여부도 꼼꼼히 따지는 등 실속형 소비성향을 보인다.
코트라는 “그동안 원조의 대상으로 간주돼 왔던 저소득층을 잠재성 높은 적극적 경제주체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저소득층이 저가를 선호한다고 싸구려 물건을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으로 승부하기보다는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수요를 최저비용으로 충족시켜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저소득층은 물건대금을 당장 전액 지불하고 구매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할부 등 다양한 형태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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