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브랜드 ‘효자 노릇’
올 3월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13.1% 증가했다. 명품 27.0%, 가정용품 16.2%, 아동스포츠 15.7% 등 전체 상품군 매출이 증가해 백화점의 전체매출 신장세가 지속됐다. ‘루이비통·샤넬·프라다·구찌’ 등 명품 4대 메이저브랜드의 매출신장률이 40%에 이르는 등 명품 매출의 꾸준한 증가가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가정용품 매출은 대형가전 할인행사, 신상품 판촉행사 등으로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또 매장 확장 및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매출 증가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1분기 대비 매출은 15.0% 증가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이는 가전문화·잡화·의류 매출은 감소한 반면 식품·스포츠·가정생활 부문이 소폭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결혼 등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가전부문 매출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한 점이 눈에 띈다. 매출비중이 가장 큰 식품은 가격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 구매건수는 대형마트가 1.9%, 백화점이 4.6%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각각 0.1% 감소와 8.1% 증가를 기록해 45425원, 78770원으로 백화점이 73.4% 높게 나타났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