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이마트 출범 기념행사 개최
새로운 경영가치·CI·인재상 발표
5월부터 독립 법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마트가 경영 핵심가치 ‘이마트 Way’를 내세우며 글로벌 종합유통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이마트는 지난 3일 성수동 본사에서 ‘프레시 이마트(Fresh EMART)’를 주제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신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마트 미래 비전’, 경영 핵심가치 ‘이마트 Way’, ‘이마트 인재상’, ‘새로운 CI’ 등이 발표됐다. 정용진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각자 영역에서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세계와 이마트라는 각각의 상자로 나누었다”며 “이마트의 과거 18년이 국내 할인점 1등으로의 도전이었다면 향후 10년은 세계 톱(Top) 글로벌 종합유통회사로 성공하기 위한 도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신시장 개척, 전략적 차별화,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 3가지를 핵심역량으로 선정했다. 특히 글로벌 종합유통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멀티 포맷(업태 차별화), 마켓(해외 진출), 상품과 서비스라는 세 가지 중심축을 통한 입체적 확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정 부회장은 “기존 생각과 업무방식으로는 꿈을 이룰 수 없다”며 임직원들에게 ‘이마트 Way’를 제시, 새로운 시각으로의 접근을 요청했다. 이는 고객 마인드, 브랜드 차별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등 3가지 핵심가치를 제안하는 ‘이마트 기업정신’이다.
이마트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선보였다. ‘고객·브랜드·디자인’ 등 3가지 경영 핵심가치를 토대로 ‘소프트(SOFT)’와 ‘프레시(FRESH)’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주요 고객인 여성에게 유연하고 부드럽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섬기는 리더’로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젊은 이미지 제고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마트는 신규 점포, 쇼핑백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점포의 CI를 교체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