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장률 10~13%
1~3월 소비심리 위축과 봄 신상 전개시점 지연으로 인해 국내 주요 살롱화 브랜드 신장률이 두 자릿수에 턱걸이했다. 1월 정기세일로 초반 신장세를 보였으나 2월 이후 계절변화로 봄 신상 전개 시점이 지연되면서 매출 폭이 감소해 당초 목표치에 못 미치는 매출을 거뒀다.
악조건 속에서 ‘소다’는 매장별 신상품 입고시기를 전년대비 20일 가량 앞당겨 출시해 겨울과 봄 사이 비수기 매출을 활성화시켰다. 이탈리아 최고급 원피 직수입으로 소재를 고급화하고 모든 모델에 매직폼과 기능성 중창, 미끄럼 방지창을 삽입해 기능적 요소를 추가했다. ‘탠디’는 단가가 높은 부츠와 부티 판매 기간이 예년에 비해 오래 지속되면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다. ‘미소페’는 수입 핸드백 ‘마비아니’ 매출이 상승했고 올 상반기 할인율을 낮춰 이익률을 개선시킬 방침이다. ‘세라’는 3월부터 메가급 점포 및 온라인과 마트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매출이 신장됐다. 남은 상반기와 하반기 일부 브랜드가 물량 전개 방식에 다소 변화를 줄 방침이다. ‘소다’는 본사가 책정한 매장 등급에 따른 물량 출고 방식에서 현장 근무자들의 의견을 수렴, 수주회의를 통한 출고방식으로 전환한다. 지역별 선호상품 및 고객 성향을 고려한 방식으로 2분기 이후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세라’는 베스트 상품 위주의 물량을 확보하고 신상품은 최소 수량으로 생산해 반응 생산 위주로 전개할 계획이다. CRM과 마케팅툴도 강화한다. ‘소다’는 매월 타겟별 중점상품을 DM 발송하는 등 지속적 우수고객관리에 주력해 4~6월 33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세라’는 기업 블로그 및 홍보를 진행하고 기획상품, 프로모션을 통해 감각적 이미지를 구축해 전년대비 12% 신장할 계획이다. ‘탠디’는 상반기 총 1227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며 동시에 ‘베카치노’ 볼륨화를 적극 추진한다. ‘미소페’는 핸드백 사업을 강화해 2분기 300억 원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