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슈즈, ‘여행·카메라’ 가방까지 확대
노스페이스·컬럼비아·케이투·밀레 앞장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여행 관련 캐주얼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최근 등산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맞는 차별화 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기존의 등산화 스타일에서 탈피한 캐주얼한 감성이 강조 된 ‘크리드(CREEDE)’라인 슈즈를 내놨다. 누벅 가죽과 스프리트 가죽을 사용한 캐주얼화로 착화감이 우수하고 재생 고무와 콜크 소재를 사용한 아웃솔 제품이다. 가격은 12만 원이며 브라운과 그레이 컬러다.
또 최근 제주 올레길 코스가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로 부상함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패밀리 올레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매장에서 ‘올레길’을 위한 추천 제품(워킹화 스파이럴, 윌리 초경량 자켓 등)구매고객에게 6월 경 제주도 올레길 1박2일 여행권을 제공한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성래)의 ‘컬럼비아’는 여름 철 여행지에서 활용도가 높은 비비드한 컬러의 워터슈즈 ‘드레인메이커(Drain Maker)’를 선보였다. 다채로운 컬러로 맨발이나 청바지 등 캐주얼 한 의상에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DSLR 카메라 사용자를 위한 ‘케이투 카메라 배낭’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수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상·하단부, 등판부에 삼중수납 구조로 나눠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스펀지 패드를 적용해 내외부의 충격 흡수율을 높여줘 안전하게 장비를 휴대할 수 있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70L 용량 수납공간의 여행용 가방 ‘AT(Adventure Travel)라인 캐리어 백’을 선보였다. 여행자의 편의를 고려해 설계된 제품으로 마찰이나 열에 쉽게 파열되지 않는 코듀라(CORDURA)500데니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일러스티머 소재의 핸들을 사용해 가방을 끌 때 손목에 전해지는 충격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업체들의 산악 제품 기술을 일반 여행용 상품과 접목해 내구성과 수납성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등산 외에도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캐주얼 감성의 관련 제품 출시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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