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안에 110개 신체 부위 측정
3D 비전 및 통신, 인터넷 보안 분야 글로벌 기업인 프랑스 텔마(TELMAT)는 인체측정 시스템인 심캐드Ⅱ(SymcadⅡ)를 상용화 한다고 밝혔다. 심캐드는 30초 안에 110개가 넘는 인체 항목을 측정, 사람 옷에 맞는 의류를 제공하는 시스템.
측정 장치인 캐빈에 사람이 들어가면 0.5초 만에 신체 전체를 포착하고 1분 안에 중요한 인체 자료를 수집해 최적의 옷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준다. 부티크와 체인형 의류매장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인체형태 데이터 베이스를 관리해 재고를 최적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고객들은 신체 측정을 위해 캐빈속에 들어가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도 할 수 있다고. 텔마는 “소프트웨어인 스위트(Suite)는 특징적인 신체 부위에 대한 측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며 “모든 측정은 피사체의 원시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스무딩이나 데이터 조작이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사관 경제상무관실 관계자는 “아직 국내 도입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수입업체가 선정되면 조만간 국내에서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