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억 원 들여 주식 100% 전량 매입
티케이케미칼(대표 소홍석)이 하이플러스카드를 인수하고 전자지불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TK케미칼은 지난 3일 전자지불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하이플러스카드 주식 120만주를 163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하이플러스카드는 지난 07년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도로공사가 자본금 6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기업. 이후 정부의 ‘제 5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 계획’에 따라 공개 인수합병을 통해 인수됐다. 작년에는 181억 원 매출에 15억 원 당기순손실을 기록 했다.
티케이케미칼은 하이플러스 카드가 전국 160개 고속도로 휴게소로 확대되고 있고 해외 시장 발굴에 성공할 경우 추가 성장이 가능해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홍석 대표는 “하이패스카드는 전체 고속도로 사용자의 60%가 사용하는 매력적 아이템’이라며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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