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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가 치아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속 올바른 칫솔질을 제시했다.
건협은 “건강한 치아는 ‘오복’중의 하나”라며 “치아를 건강하게 보존하고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첫 단추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연령대의 80% 이상이 치주질환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9년 진료비 통계분석결과에도 외래 분야 10대 질병에 치은염 및 치주질환(3위), 치아우식증(5위), 치수 및 치근단 주위 조직 질환(10위)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 심장학회와 치주학회에서는 2009년 심혈관질환과 치주질환의 관련성 및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가 단순히 구강 내 염증질환 해결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건협은 치아를 지키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으로 △치약은 조금만 묻혀도 충분 △치아보다 잇몸을 닦을 것(치아와 잇몸의 경계부를 닦는다.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생각으로 칫솔질을 해도 플라그를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보조용품 사용의 중요성(칫솔만으로는 치태의 58%만 제거.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할 경우 치태제거율은 90% 이상으로 올라간다) △칫솔질이 안 되는 곳부터 칫솔질 할 것(씹는 면 → 아랫니 안쪽 면 → 윗니 안쪽 면 → 아랫니, 윗니의 바깥쪽 면)을 충고했다. 또 3~6개월에 한 번은 치과에 방문, 치석 및 치태를 제거하는 등 정기 검진을 권장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