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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이 최종 3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9일 대표주관회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부터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배정물량 48만 주에 대해 총 1억6902만여 주의 청약이 접수, 청약 증거금으로 9296억 원이 몰렸다. 엠케이트렌드의 공모주 청약 열기는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투자자들에게도 이어져 엠케이트렌드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3년 간 회사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향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점 등이 투자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면서, “많은 IPO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우리투자증권의 전략적인 IR 진행 등도 큰 기여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엠케이트렌드가 이번에 공모하는 총 주식수는 240만 주, 공모금액은 264억 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주당 공모가는 희망가액의 상단인 1만1000원으로 결정됐으며케이트렌드 김상택 대표는 “이번 IPO를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신규 브랜드 런칭과 해외시장 확장 등 수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