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바 브라운’ 첫 직영점 오픈
英 럭셔리 수영복 브랜드 ‘올리바 브라운(Orlebar Brown)’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첫 직영매장을 오픈했다.
‘올리바 브라운’은 맞춤형 핏과 프리미엄 원단 등 모던함으로 수영복 시장의 틈새를 공략해온 업체. 회사측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매년 두 배 가까운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유통망은 셀프리지스(Selfridges), 해롯(Harrods),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 등의 백화점을 포함해 180개에 달한다. 지난해 회사 이커머스 사이트에서만 50%의 총매출을 올리고 최근에는 티셔츠, 셔츠, 자켓 등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한 터라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점포가 들어선 곳은 ‘아냐 힌드마치(Anya Hindmarch)’와 ‘랄프 로렌(Ralph Lauren)’ 등 호화쇼핑가로 유명한 웨스트번그로브(Westbourne Grove)로 회사측은 지역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이 점포에서는 ‘불독(Bulldog)’, ‘데인(Dane)’ 등 브랜드 제품과 함께 수영 반바지와 트렁크 등이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대는 남성용 수영 트렁크와 여성용 버전이 각각 240달러, 195달러로 책정됐다. 이에 더해 회사의 ‘OB(Orlebar Brown)’ 에디션과 지난달 말 런칭한 ‘OB’ 리조트 컬렉션도 갖추게 된다.
회사 설립자 애덤 브라운(Adam Brown)은 “직영매장 오픈은 회사 꿈의 단계이자 ‘OB’ 역사의 상징적인 순간”이라며 “고객들이 브랜드의 정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소통창구로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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