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英 란제리 업체 ‘브라비시모(Bravissimo)’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브라비시모’의 지난해 매출은 2009년 4440만 파운드에서 1.2% 증가한 4500만 파운드를 기록했고 이익은 35.5%에서 35.8%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8월31일 마감한 회사의 회계연도 세전 수익은 43만51파운드에서 4만6224파운드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페퍼베리(Pepperberry)’ 런칭 이전에 제품 구매와 마케팅에 투자를 집중했기 때문.
‘브라비시모’는 현재 공격적인 유통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에버딘과 에든버러에 최초의 ‘페퍼베리(Pepperberry)’ 점포를 오픈한 이후 3월에는 13개의 ‘브라비시모/페퍼베리(Bravissimo /Pepperberry)’ 듀얼 브랜드 점포를 오픈했다. 이에 따라 유통망을 확장하는 데 더 많은 금액이 투입됐지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입장이다.
남편 마이크(Mike)와 함께 회사를 공동 소유하고 있는 사라 트레믈런(Sarah Tremellan)은 “지난해 집중된 투자와 저조한 크리스마스 실적 등으로 인해 올해 회계연도상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 후의 매출이 탄력을 받아 꾸준히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상당히 호전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