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R 그룹, 소유지분 75.1% 늘려
프랑스의 세계적인 명품기업 PPR 그룹이 ‘푸마’를 앞세워 스포츠웨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최근 PPR 그룹은 ‘푸마(Puma)’에 소유한 지분을 75.1%로 늘렸다. 기존 71.6%에서 증가한 수치로 이로써 브랜드에 대한 소유권을 강화하게 된 것.
지난해 말에는 ‘푸마’의 대표였던 요헨 자이츠(Jochen Zeitz) 회장이 PPR 그룹의 스포츠 라이프스타일부서의 책임자이자 최고 지속가능경영 관리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로 임명된 바 있다. 현재는 프란츠 코흐(Franz Koch)가 32세의 나이로 대표 자리에 임명, 회사측은 한층 젊은 운영을 기대하는 눈치다. 실제 이러한 최근의 행보들을 바탕으로 PPR 그룹이 ‘푸마 밀어주기’에 나섰다는 평가도 속속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달 ‘푸마’는 회사 역사상 기록적인 2분기 실적을 올려 연간 전체 매출을 42억9000만 달러로 조정했다. 또 독일주식회사에서 유럽주식회사(Societas Europae, SE)로의 전환을 끝마쳐 회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자이츠 회장은 “최근의 변화들은 ‘푸마’를 PPR 그룹 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부서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