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별도 영라인 전개·확장
아웃도어 업계가 젊은 층 흡수에 적극 나선다. 각 브랜드사별로 간판 모델을 교체하고 영 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아웃도어 고객층은 유지하면서도 신규 창출을 위한 ‘별도 라인 전개’ 전략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하반기 빅뱅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 ‘노스페이스’의 트렌디한 아웃도어 감성을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이연희와 빅뱅 멤버 중 탑<사진>을 중심으로 영라인에 주력한다. 글로벌 대표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 광복 상권 내 ‘노스페이스’ 매장은 화이트 라벨을 강화해 젊은 층 공략에 나선다. 오는 9월 초 자갈치 초입 아웃도어 상권에 ‘노스페이스’ 남포점을 신규 오픈, 기존 광복점과 차별화 시켜 전개할 방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백덕현)의 ‘코오롱스포츠’도 지난 7월 보다 시도적인 아웃도어 패션쇼를 통해 젊은 아웃도어 라인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바 있다. 이승기와 이민정을 투탑으로 내세워 지속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원빈을, ‘아이더’에 이민호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를 모델로 발탁했다. 이민호와 윤아는 올 가을부터 ‘아이더 프렌즈’로 활동하며 20~30대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백화점에서도 영층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MD개편시 중동, 미아, 울산점에 ‘노스페이스 영’을 추가로 입점시켰다. 또 지난 19일 현대 대구점을 오픈하면서 ‘노스페이스 영’을 캐주얼 층으로 입점시켜 자연스럽게 젊은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노출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대백화점 아웃도어 MD 박대영 과장은 “아웃도어 조닝이 상반기 44%(온라인, 신규포함)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반기 대형 메가샵 오픈과 ‘노스페이스 영’ 입점 등을 통해 조닝 내 젊은 고객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